북한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마지막 문호를 끝내 닫아버렸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인용해 북한은 한국의 비밀 핵실험 사건의 진상이 해명될 때까지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북한이 제4차 6자회담 마지막 시한을 넘긴 직후 북한이 한반도 핵위기 해결을 위해 6자회담에 다시 참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이 지난 20년 동안 자체 핵실험을 하며 핵능력을 개발해왔다고 비난하고 진실이 규명되지 않으면 남북관계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기로 유명한 북한이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전에 다음달 2일 실시되는 미국의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연합뉴스)


-- 버팅기면 버팅길 수록 한반도의 긴장감은 높아만 가는데,
뭘 믿고 저렇게 까부냐???  부시만 유리하게 해주는 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