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04-09-27 21:50]


오는 11월 2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이 예상되는 테러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특별 경계 조치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9.11 테러당시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안전 장치들이 허술한 대처로
미연에 이를 막지못했다는 자성에 따라 이같은 특별 경계 조치를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이상 정보 독점 없이 즉각 공개

특히 정부가 정보를 독점하고 비밀을 강조했던 이전의 경계조치들과는 달리
미국 정부는 이번 각종 조치를 일반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워싱톤 포스트 신문은 대 테러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 연방 수사국(FBI)에 의한
집중적인 감시 활동과,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경고문의 대폭적인 이용,
투표소의 경비 강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안보관리들이 특정한 테러 음모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갖고 있지 않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리들은 특별 보안 계획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알 카에다나 미국 선거를 방해하려는
어떤 단체의 시도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후보,"부시 선거전에 국민 불안감 악용말라"

그러나 케리 후보 진영에서는 미 정부의 이같은 테러 위기설이 대국민 불안감을 고조, 부시진영에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기위한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케리팀은 최근 정치 광고를 통해 부시팀이 "야비한 정치"를 하며 "비미국적 선거운동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광고는 부시와 딕 체니 부통령이 "대테러전을 정치에 이용하는 섬뜩하고 분열적인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미국에서 테러범들과 싸우려는 노력을 훼손하는 전략이며.. 부시는 국가의 선 보다 자신의 야망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시 진영은 이같은 케리 후보 진영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지키기 위한 자신들의 대테러 전쟁 노력을 부각 시키며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미 대선전까지는 이같은 양치기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노컷뉴스 민경중기자


그냥 한마디----------------

           부시 주니어와 존 케리 후보 중 어느 한 쪽에게 정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은 그 나라 국민의 의식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니... 쩝....
          
           모든 나라가 "진실"을 진지하게 다루고 즐겁게 포옹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모든 이들을 위한 최선이 이루어질 지어다앗!

           즐거운 추석 맞이하셨나요? 제 배가 좀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