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

매일 매일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다,

내가 사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어느덧 본 영화나 엔딩을 본 게임들이 산처럼 쌓여만 가고, 내가 말로만 듣던 오타쿠가 되어가나.

무표정하고 우울한 표정 덕분에 언제나 핀잔을 먹고, 하지만 즐겁지 않은걸

도대체 이 세상에 어떤 것이 나를 채워줄 수 있을까.

여자,게임,돈, 모두가 허무하다, 그 모든 기쁨 역시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은  기쁨도 슬픔도 무의미하게 만든다.

지옥이란, 한 없이 지속되는 무의미한 평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