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란..

갈등이란 칡넝쿨(葛)과 등나무 넝쿨(藤)이 서로 얽히고 엮임으로서...
기둥을 세우고 올라가는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존재 - 그 느낌 ..에너지/의식의 꼬여있는 상태을 말한다.

이렇게..
칡넝쿨과 등나무 넝쿨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둥이 되어 성장해 나간다..
그 얽힘 속에서..그들의 생명을 나타내고 표현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과정이 괴롭고 귀찮고 힘들게 느껴진다.
내 생각대로.. 그저 그냥 순하게 뻗어 나갔으면 좋겠는데...
나를 휘감고 들어오는 그 녀석 때문에... 그거 참..!! 쩝쩝..

그러나.. 어찌하랴..!
이 과정을 수용하지 않으면... 자기존재를 일으켜 세울 수 없는 것임을...
단지 기어다닐 수밖에 없는 것임을...

인간의 삶 속에서 겪어 나가는 갈등과 고뇌 번민 이란...
완전한 허용.. 완전한 놓아버림을 통해서..
그 본연의 신성이 자리매김 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자기학습과 성찰을 해 나가는.. 깨어남의 여정이다.

내적인 갈등이란..
자기 내면에서의 서로 다른 이원성의 의식이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인가 저것인가..?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이렇게 해야 할 것인가.. ? 저렇게 해야 할 것인가..?
왜 이래야만 하는 것인가..? 이 무엇인가..?
작 사람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의식의 분별이고 대립이고 투쟁이며..
힘겨움이며.. 고달픔이다.

이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성찰을 해 나가게 된다.
사물에 대한 통찰과 함께... 의식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저 스스로 의식의 균형을 잡고.. 통합을 해 나가게 되는 것이며...
이로서 스스로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으며 자기의식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외적인 갈등이란..
서로 다른 에너지적 특성을 지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 속에서..
빚어지고 발생되는 당연한 과정이다.

그러나.. 서로 다른 에너지/ 의식을 간직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조우 속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통해서.. 실은..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주는 것이며..
이로서 자기의식의 번지수를 확인해 나가게 된다..

다양한 의식/존재양식을 지닌 사람들과의 만남/ 체험을 통해.. 나...를 알게 되며..
이로서 편향된 자기의식/에너지의 균형을 잡아나가고...
의식의 확장을 이루어 나가게 됨으로서..
본연의 신성을 좀 더 밝혀 나가게 된다.

그것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하는 이(理)를 해(解)..하는
앎의 폭이 커져감에 따라..
연민과 허용이라는 신의 성품은 더욱 크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다음...    

갈등이란 이와 같이 내/외적인.. 상관관계 속에서 자기자신의 의식 속에서..
또는 사람 상호간 인과율로서..엮여지고.. 전개되는 분리의식인 것이다.
이것이 곧 세상사는 것이 힘들다..! 라고 말하는 번뇌이다.
그러나 이 모든 갈등이란.. 한 생각의 흐름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원성의 낡은 의식에 매여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스스로 힘들고.. 괴롭다 생각하기에...
그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과.. 마약.. 도박등에 탐닉하는 사람도 있고..
갈등의 소지를 아예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나 홀로 독야청청 하는 은자(隱者..)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갈등은 사라지는 것인가..?
잠시 그 의식을 덮어두었을 뿐... 비켜나 있을 뿐...
스스로 깨닫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앎에 이르러야 할...
신인으로서 자기창조를 해 나가야 할 본질적인 명제는.. 여전히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곧 육신의 옷을 입고..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영혼의 여정이다.
  
생즉도( 生卽道..)라고 하였던가..?!
삶의 여정이란 .. 사는 것.. 살아보는 것.. 살아가는 것..
삶 자체가 바로 도( 道..)이며.. 도를 닦는 과정이며.. 도를 득( 得..)하는 길인 것이다.

갈등을 잠재우는 것과.. 갈등을 넘어서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갈등을 벗어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공적(空寂)속에 머무르며 홀로 독야청청 하는 것은...
진정 갈등을 초월한 것인가..?
갈등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무튼 좋다.. 모두가 그 스스로 선택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니..

그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얽히고 설키고 엮여 나가는 수많은 갈등 속에서...
균형을 잡고.. 깨달음을 얻으며...끊임없는 자기확장을 해 나가는 것이요..
그 의식이 확장된 만큼 갈등을... 갈등하지 않고.. 조율하고 통합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곧 갈등을 넘어선 삶을 구현해 나가는 신인의 삶일 것이다.
현실 속에서 창조의 춤을 추어가면서..

삶이란 표현이다..
무형의 의식이.. 자기존재를... 그 생각들을.. 유형의 물질로...
물리적 현실로... 표현해 나가는 끊임없는 창조의 여정이요 놀이인 것이다.

일..을 만들고.. ( 창조..)
일..을 추진하며... ( 실행..)
일..을 이루어 나가는 것...( 표현..)

일을 통해서... 일을 해 나감으로서..
신성은 진정 자기 존재를 드러낸다.. 자기의식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 살아있음 " 이다.
  
공동 창조란..
다수의 개체화 된 신( 인간 신)들이... 다시금 근원의 하나로 모여..
확장된 하나님.. 즉 확장된 자기존재를 표현해 내는 것이다.
이것이 곧 새로운 에너지로서.. 표현되는 새 세상이다.
신인들의 새로운 의식/ 에너지로서 창조해 나가는... 새로운 우주인 것이다.
  
무형의 한 빛( 근원/ 고향)이 프리즘을 통과해.. 서로 다른 빛의 존재로.. 드러났고..
저마다의 고유한 빛/ 의식으로.. 깨어난 신인들이...
이제 저마다의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여기에 모인다.

태초에 구상했던..창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확장된 하나님으로서 자기존재를 표현하기 위해서..
그 일을 구상하고.. 추진하고..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이곳은 바로..
각자가 하나님인 최고의 의식을 지닌 인간-신들이 모이고 결합하는 곳이다.
어찌 갈등이 없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만남.. 갈등 속에서.. 생명은 춤추고 ..
새로운 에너지는 창조되고 짜여져 나오는 것이다.

연민이란.. 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하는.. 존재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존중함이며..
허용이란.. 그 모든 것들이 한( 일체..)의식의 다양한 표현으로서...
이 모두가 합당한 것이며.. 그러한 것임을 알고.. 용납해 주는 무한한 사랑인 것이다.    

이 같은 연민과 허용으로서.. 이 모든 이원성의 갈등을 넘어서게 된다.
갈등 속에서.. 일을 해 나가되.. 갈등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성인간들이 실로 즐겁고 기쁘게 일을 진행해 나가는..
새로운 에너지/의식으로서...그림을 그려나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일 것이다.



* 갈등이 일어날 때에는..

갈등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면 된다.
갈등 속에 파묻히지도 않고.. 벗어나려고 하지도 않으며..
자기가 갈등하고 있다는 .. 그 사실만 직시하면 된다. 자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의 창조자로서.. 내가 바로 그/그것임을 기억해내면 되는 것이다.  
깊은숨을 한 번 쉬면서... ^^

그러면 갈등(상황)을 갈등하지 않게 될 것이다.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그림판이 보일 뿐..
나는 본연의 나.. 존재의 상태에 머물게 될 터이니...



  999999999999 샴브라에서 우리라는 필명쓰시는 멋진분의 글... 감사, 감사요^^ 999999999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