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이나 같은 반찬에 불과 며칠 전에 먹었던 반찬이 또 올라오고 늘 같은 밥상!
아~ 정말 지겹다. 엄마한테 반찬 좀 바꿔달라고 하니까 돌아오는 것은 엄마의 도끼눈에 엿같은 잔소리.
정말이지 그나마 남아있었던 있었던 밥맛도 싹 달아난다. 백수라서 늘 엄마에게 타쓰는 돈도 넉넉치 않아서 밖에 나가 사먹기엔 금방 바닥나지, 와 정말 미치겠다!!!
게다가 엄만 나더러 내 반찬 사줄 돈은 없다며 반찬이 마땅치 않으면 굶으라고 말한다. 내가 언제 임금님 수랏상 같은 밥상을 원한 것도 아니고 늘 똑같은 반찬만 올라오니 지겨워서 다른 반찬으로 좀 바꿔달다고 한 것 뿐인데... 아빠에게만 좋은 반찬 다 해주고... 난 먹을 수 없고... 너무해... 눈물이 다나려고 해... ㅠ_ㅠ
이젠부턴 무조건 굶는다!!! 단식투쟁을 선언하기로 한 것이다. 엄만 내가 너무 배가 고프면 알아서 아무 거나 먹겠지라고 생각하는 눈치지만 절대 엄마 생각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물만 마시고 며칠을 굶을 정신력 정도는 자신있다!!!
만일 윤리도덕과 삼강오륜을 따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쥐랄같은 엄말 확 두들겨 패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본능을 조절할 줄 아는 이성이 있는 인간이니까 참는다!!!
저녁을 굶는 이 기분... 정말 엿같네...  18...

마지막으로 이런 글도 올릴 수 있는 이곳 행성활성화 익명공간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