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은 저녁에, 모처럼 막걸리 한잔을 들었습니다.
늘 충만한 것 같으면서도, 남모르게 부족한 목마름에, 뺨에 한줄기  흐르는 눈물을 삼키곤 했습니다.

한때는 그 무엇인가를 찾기위하여, 어스름 빛 승냥이 처럼, 큰 종교 성인님들의 주변을 맴돌곤 했습니다.  발걸음을 수없이 그 앞에 두었으나, 번번히 그 앞에서 돌아 나와야만 하는 슬품과 좌절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모형제도, 가장 가까운 친구 선후배도, 그 누구 에게도 속 시원히 이야기 할 수  없는, 방황의 방황이었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 매우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만의 하느님,  지식이 있건 없건,  잘 살든 못살든, 부족하든 남든, 어떤 종교를 갖든, 사회적 강자든 약자든,  권력을 가진자든 못가진자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에게 공평하고 사랑을 주시는, 그러한 하느님을 몹시 동경하고 그리워 했습니다.

그러나  소위 3대 종교의 그분들은 저에게 그 금빛 찬란한 말씀과 진리를 주셨지만,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숙이고 , 무조건 적인 믿음이란 논제에 동의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나라는 인간의 존재가  그렇게 못나고, 원죄 아닌 원죄의 무거운 짐을지고,  왜 인생이라는 삶의 고통의 짐을 지어야 하는지, 왜 사막의 관습에 의하여 진리가 화석이 되는 지, 그분들은 시원한 해명을 해주시지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나름대로 제한된 의식속의 인간의 아들로 태어나, 인류 역사상 스승으로서 찬란한 금자탑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또 그분들은 나름대로,  궁극적인 목적인 인류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의 일정한 방향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으로 그 분께 가장 가까이 다가 갔던 분들입니다.

인류의 3대스승 아니 4대 스승께 경의와 감사함을 드리며, 사랑을 드립니다.  그러나  4대 성인들께서는 그분이 어디에 임재해 계시며, 우리가 3D계에 배우움의 장으로서 학습을 위해, 여기 위대한 어머니 지구에 오기전에도 함께 하셨고, 생이후에도 영원히 함께하시는 그분의 실재를 일깨워 주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최근 몇개월 전에야 그분을 찾았고, 그분을 쉽게 잊을까, 어린 마음에 가슴속 꼭 껴안고 있답니다.  그분은 오늘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라!  모든 것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라!  

지금 막 시작하는 초립동입니다!  아직 많이 서툴고 미숙한 면이 많지만,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