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좋은 기사만 있는 것 같다. 한국인 인질문제도 문제지만 한반도 전체에 참화가 도래할 수도 있는 상황도 만들어지고 있다. 마치 인화성 가스가 계속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다.

21일 아침 06:00시 손석희의 라디오 프로에서 김정배라고 하는 시사평론가가 충격적인 소식을 이야기 했다.
지난번 딕체니가 중국을 방문하면서 한 이야기라면서 소개를 했다.

딕체니 --- " 미국 대선전인 10월에는 북한 핵문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
중국 --- 이 내용을 김정일에게 전하면서 " 불상사가 날 경우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김정일 --- " 이라크엔 대량살상 무기가 없었지만 미국은 침공했다. 북한에 핵이 있든 없든 상관이 없다. "

본인은 부시가 대선전에 북한 핵카드를 쓰리라고 생각한다. 현재와 같은 지지율이면 낙선밖에는 없으므로 판세를 확실히 돌리기 위해서는 참수비디오 정도나 테러경보 같은 수준으로는 안되고 보다 큰 카드를 써야 하는데 북한 카드만큼 매혹적인 것이 없을 것이다.

작년의 침공실패의 원인들이 현재 거의 해결되어 가고 있다. 중국을 적극 설득하고 있고, 주한미군을 뒤로 빼고 있으며, 미군가족들의 대피훈련도 마친 상태다. 얼마전 부산항에 왔다던 항모는 종적을 감췄고, 6.25이후 최대규모의 미해병대가 단독으로 한국에서 상륙작전을 펼쳤다. 그리고 여전히 6자회담은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체니의 발언은 결정적으로 저들이 대선전에 북한을 무력으로 침공하겠다는 선전포고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 한반도는 불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