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internatio/미얀마 사이클론으로 최소 140명 사망

지난주 미얀마 서부 지역을 휩쓴 사이클론으로 최소한 140명이 숨졌으며 약 1만8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27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지난 19일 시간당 17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미얀마의 라크히네주(州) 일대를 강타했으며 이는 1968년 이래 미얀마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상재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최소한 14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유엔은 파악하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가 통제하고 있는 관영 언론매체들은 이번 재해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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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8 23:3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