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edia.daum.net/foreign/시카고, 매년 1㎜씩 가라앉는다  

캐나다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지각변동으로 미국 시카고가 매년 1㎜씩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CBS 인터넷판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미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20일 미·캐나다 지구물리학협회 공동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10년간 위성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캐나다 전역은 올라가고(융기) 있는 반면 미국은 내려가고(침하) 있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지구표면에서 상당히 아래에 있는 반용융 상태의 맨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1만2,000년 전 빙하가 녹기 시작한 이후 육지가 마치 시소처럼 지역별로 융기와 침하가 발생하면서 현재의 모양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신보 tipop@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