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속 또다른 인류 산다



최근 러시아의 [프라우다신문]의 과학 관련 칼럼에서 물리학자 페도르 네볼린은 현재까지 정립된 여러 지구생성이론과 다른 또 하나의 탄생론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는 태초에 지구라는 물체는 우주를 떠돌던 거대하고 차가운 물질의 덩어리였고 태양과 우주 에너지의 영향으로 점차 뜨거워지며 유동적인 용암 상태가 됐다가 오랜 시간 동안 식으며 고체화된 뒤 딱딱한 지층이 지구의 표면에 깊게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지구의 표피가 식어가는 동안 표피 안에 있던 물질들은 고온에 끓어 가스로 변했다고 하며, 그 가스는 열이 계속 가  해져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이로 인해 가스로 가득 찼던 지구의 내부에는 거대한 공간이 생겼고, 끝내 강한 압력으로 지구 밖으로 분출된 가스는 남북 양극지에 깊고 큰 구멍을 형성했다.

이러한 지구의 가스형성론을 주장한 네볼린은 현재 지구의 속은 완벽히 비어 있으며 그곳에는 또다른 작은 태양까지 형성됐을 것으로 믿는다. 이는 만약 양극의 구멍을 통해 지구로 들어온 태양의 에너지가 지구의 중심에서 계속 축적됐다고 볼 때 비어 있는 지구의 중앙에 작은 태양이 존재해 그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네볼린의 이론은 오래 전에 작성된 미국의 해군 고위 지휘관이 작성한 북극 관련 비밀 보고서에서 우회적으로 입증된다고 하는데, 문제의 보고서는 얼마 전에 그 일부가 정보공개법에 의해 공개됐다. 비밀보고서는 미국 해군의 리차드 버드 제독이 1947년 북극 탐사 비행 중 겪은 기이한 지구 속에 존재하는 다른 인류 문명 발견과 접촉에 관한 것이다.

북극 탐사 도중 극점 근처에서 노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보라색이 섞인 색채를 띠는 이상한 지점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접근한 버드 제독은 그곳에 산맥과 같은 지역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위를 비행하니 그곳에는 마치 신기루 같은 숲들과 강들, 계곡들, 그리고 맘모스를 닮은 동물들을 목격했다.

무에서 빛과 음식을 제공받아
당시 자신의 비행기 근처에 괴이한 원반형 비행물체들이 함께 비행하는 것과 수정 위에 세워진 거대한 도시를 목격한 장군은 자신이 또다른 신대륙을 발견한 두번째 콜롬버스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비행기의 대기온도계가 23℃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와 같은 일이 북극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기지와의 무선 교신을 시도한 그는 통신이 불통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난처해하다 지구 속 인류들의 대표들을 만났다고 한다.

지구보다 적어도 1,000년은 앞선 문명으로 보이는 지구 속 인류는 외모가 지구 밖 인류와 유사하나 훨씬 아름답고 영적인 모습이었다. 그들 세상에는 전쟁이 없고 그들은 무에서 빛과 음식을 제공받고 기계들의 동력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해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버드 제독과 대화를 나눈 그곳 대표들은 그동안 지구 밖 세상과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는데 그럴 때마다 거부당했다며, 때로는 친선을 목적으로 지구 밖 인류를 방문하려는 자신들의 비행기가 무참히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지구 내부 인류는 밖의 인류가 스스로 멸망하는 절박한 순간에 직면하게 될 때 그들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당시 버드 제독에게 그들 문명의 모든 발전상을 보여준 지구 내부인들은 제독이 지구 밖으로 잘 나가도록 북극 구멍까지 안내해주었다고 한다.

그 후 부대로 귀환하면서 연료 계기를 확인한 제독은 자신의 비행기가 연료의 소모없이 2,750㎞를 무동력 상태로 비행한 것을 발견했다. 얼마 후 버드 제독의 비밀보고서를 접한 관계당국은 그가 체험한 모든 일에 관해 어느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하며, 그의 체험기는 일기장을 통해 제독이 죽은 이후 그의 부인에 의해 공개됐다.

현재 세계의 과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지구의 안쪽에 또다른 태양과 적당한 기후, 진기한 식물과 동물들, 그리고 특별히 우리와 다른 인류가 살고 있는 문명 세계가 존재할 거대한 공동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위의 이야기대로 지구 내부에 우리와 다른 또다른 인류가 살고 있다면 과연 언제쯤이나 확인이 가능할까?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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