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 최정예 정보국 MI6란 무엇인가




(그림설명: 영국 런던의 탬스강 버욱스홀에 있는 MI6의 본부)


1999년 5월 15일, 인터넷에는 영국의 최정예 정보국
MI6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난 49년간 냉전을 유지하며 비밀스럽게 활동하던
수십여명의 MI6멤버들의 실명이 정체를 알수없는
소스에 의해 완벽히 공개가 된것이었습니다.

미국의 CNN 뉴스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게된 MI6는
영국내에 열려있던 문제의 웹사이트를 폐쇄하였다고
하나, 이미 그들의 실명정보는 전세계의 네티즌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의해 전세계에 홍보된 MI6)


2차세계대전중 독일군의 최신예 정보를 입수하기위해
1930년대초 영국의 왕실이 만든 MI5 (Military Intel-
ligence 5) 정보국은 2차세계대전중 프랑스의 레지스
탕스 운동지원과 기차로 운반되던 독일의 차세대 V2
로켓을 폭파하는 공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며, MI5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뒤 MI6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구소련의 공산주의와 북아일랜드의 테러에 대항하는
유럽 최정예의 정보국으로 군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CIA나 NSA와는 다르게 철저한 베일안에
가려져, 75년이 지난 정보조차도 모두 완벽한 비밀에
숨기는 MI6는 1960년대 발표된 영화 "007 James
Bond" 시리즈의 실제 단체라고 합니다.

수십여개의 정보/첩보위성과 3,500여명의 정보원들에
의해 운영되고있는 MI6 정보국은 1979년부터 에첼론
이라 불리우는, 전화/팩스/네트워크를 마음대로
감청할수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제일의 정보국
으로 군림을 하게 됩니다.





(그림설명: 전세계에 있는 전화/팩스/인터넷등의 모든 정보수단을 감청할수있는 에첼론)


전세계의 영국령 국가들을 보호하고 있는 에첼론은
지구에서 인간이 이용할수있는 모든 정보수단을 감청
할수 있으며, 예를들어 지구에 살고있는 어느 시민이
정보수단에서 "암살(Assasination)", "독살(Poison-
ing)", 또는 "정보(Intelligence)"등의 단어를 사용
하면, 그는 그 시점부터 개인정보의 유출은 물론,
그날부터 7일간 에첼론에 의해 24시간 특수감청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의 맨위트힐에 모체가 있는 에첼론은 지난
1991년 걸프전당시 사담후세인이 결정하는 모든
군사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수있었다고 하며,
수퍼컴퓨터의 완벽한 도청에 의해 당시 연합군은
이라크의 몇몇 병력이 어느 지점에 무슨 임무로
배치가 되어있는지까지를 모두 알수있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코소보사태로 미/영국/NATO에 정면으로
도전한 옛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인들은, 에첼론의
존재를 미리 파악하고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정보교란
장치를 이용, 자신들의 정보누출을 막으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미공군이 벨그라드에 투하한 전파
방해장치 폭탄이 유고슬라비아 전체의 전기발전소를
완벽히 망가뜨리자, 교란장치를 써보지도 못하고
나토군에 손을 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첩보위성을 통해 각국의 정보를 탐색하고있는 에첼론의 제어판 모습)


유고슬라비아의 벨그라드 밀로소빅대통령의 오른팔
"서비안 호랑이" 알칸장군은 "영국의 MI6가 유고
슬라비아에 정보원들을 파견하여 밀로소빅의 참모
들을 하나둘씩 암살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고,
그는 48시간뒤 부인과 자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벨그라드의 한 특급호텔 로비밖을 걸어나오다 바디
가드 2명과 함께 어느 괴한이 쏜 수십여발의 총탄을
맞고 그자리에서 즉사하게 됩니다.

얼마전 프랑스 정부는 영국령 국가들이 프랑스의
국가정보를 마음대로 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불만감을 표시한뒤 세계인들에게
에첼론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과연 전세계 최정예 정보국인 MI6가 제어하는
에첼론은 1998년 프랑스가 발표한대로 지구에
살고있는 모든사람들의 정보를 마음대로 감청
할수있는 시스템일까요?





지구안의 모든 통신수단을 마음대로 감청할수있는 에첼론과  SETI@Home


(그림설명: 2차세계대전중 미국에 처음으로 배치된 컴퓨터의 모습)


얼마전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호랄도 리비에라쇼에
출연한 초현상 연구가 지미 제이씨는, 현재 외계의
소리를 찾기위해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수십
만대의 SETI@Home 네트워크가 실제로는 미국과
영국의 국방성이 사용하고 있는 에첼론의 보조동력
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폭탄발언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겨우 달에 보낼수있는 현대 과학이
넓은 우주에 바늘구멍보다 훨씬 작은 점을 찍어,
다른 외계 문명의 소리를 듣겠다는것인가"라는 의문점
을 제시한 제이씨는 현재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SETI@Home 프로젝트에 찬물을 끼얹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외계의 소리를 들어 괴 문명을 찾겠다는
SETI 프로젝트는 지구안의 모든 통신수단을 마음대로
감청할수있는 에첼론과 비슷한점이 많다고 하며,
얼마전 코소보와 인도네시아에서 전운이 감돌시에는
통계적으로 SETI@Home 소프트웨어가 평상시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여, 소프트웨어의 진행상황을 지켜
보던 많은 유저들을 의아해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에 있는 SETI 클러스터 컴퓨터의 모습)


현재 SETI는 네트워크로 세계의 가정용 PC를 연결
하여 거대한 슈퍼컴퓨터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하며, SETI에서 제공하는 SETI@Home 프로
그램은 컴퓨터의 주인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때
혼자서 스크린세이버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SETI@Home 소프트웨어가 스크린세이버로 제작된
이유를 설명한 제이씨는 "SETI가 개인용 컴퓨터의
CPU를 최대한으로 많이 사용하기 위해"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여러 Unix 버젼의 SETI@Home 소프트웨어를
공개한 SETI의 버클리 대학은 Unix와 Linux의 유저
들이 "직접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컴파일 할수있게
소스를 공개달라"는 부탁을 하자 이를 단호히 거절
하였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SETI가 사용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푸에토리코의 아레씨보 감청 레이다)


현재 SETI가 '어떤 네트워크를 거쳐 어떤 소리감지
장치에 연결되어있는지', 또는 '가정용 CPU가 어떻게
기존의 TCP/IP 프로토콜을 통해 슈퍼컴퓨터의 일원이
될수있는지'등의 의문을 모두 일급비밀에 붙이고 있는
SETI는 현재 에첼론 소문을 들은 세계 여러나라의
유저들이 SETI를 탈퇴하는 현상을 자아내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과연 SETI@Home은 지미 제이씨가 주장한데로 세계
최고의 감청 네트워크 에첼론의 보조동력일까요?





(그림설명: 미국의 국방성에 배치되어있는 초대형 슈퍼컴퓨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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