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internatio/200404/26/200404261318122272400042004210.html[日 후지산 폭 남북방향으로 축소중]
일본 최고봉으로 성층화산인 후지산(富士山.3천776ｍ)의 폭이 남북 방향으로 약간씩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전지구 측위시스템'(GPS)으로 지난해 초 겨울과 올 초 겨울의 후지산 변동을 관측한 결과 17㎞ 가량 떨어져 있는 남북의 관측점간 거리가 1㎝ 짧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동서간의 거리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소는 계절변동의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1년을 격차로 같은 시기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층화산인 후지산의 화산분출에 대비해 실시된 것으로 후지산의 암판이 남북방향으로 압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현재 후지산 분화구들은 남동쪽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나란히 생겨나 있어 일본 당국은 다음의 분화도 그 방향을 따라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해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화산분출의 추정지에 대한 예측에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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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13:18 입력
일본 최고봉으로 성층화산인 후지산(富士山.3천776ｍ)의 폭이 남북 방향으로 약간씩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전지구 측위시스템'(GPS)으로 지난해 초 겨울과 올 초 겨울의 후지산 변동을 관측한 결과 17㎞ 가량 떨어져 있는 남북의 관측점간 거리가 1㎝ 짧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동서간의 거리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소는 계절변동의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1년을 격차로 같은 시기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층화산인 후지산의 화산분출에 대비해 실시된 것으로 후지산의 암판이 남북방향으로 압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현재 후지산 분화구들은 남동쪽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나란히 생겨나 있어 일본 당국은 다음의 분화도 그 방향을 따라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해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화산분출의 추정지에 대한 예측에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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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13:1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