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otandcool&no=460귀국선 타고 싶어라



한 병사가 고개를 숙인채 구멍난 철모를 어루만지고 있는 사진 한장이 네티즌들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사망한 전우를 슬퍼하고 있는 것일까? 월남전 참전 병사의 사진으로 알려진 이 사진이 5~6일전 부터 눈에 띄기 시작 하더니 이제는 여러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이 "우리들의 오빠와 형, 아버지들이 저렇게 처절하게 살았던가"라는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철모에 씌어진 '정조준 금지구역' '보고 싶다 울산 큰애기' 등의 글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철모에는 '귀국선'이라는 글도 보인다. 저 병사가 누구인지, 살아서 귀국선을 타고 돌아 왔는지, 사진에 대해 알려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네티즌들을  또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게시판에서 자연스럽게 이라크 파병에 대한 토론이 벌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