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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께 제가 아는데로 말씀드리면 증산도와 대순진리회는 분명히 신앙대상이 다릅니다.
  제대로 입도하고 수행도 안해보신 분이 왈가왈부 하신 것 같군요.
  
증산도는 강증산님과 그 부인이신 고수부님을 대순진리회는 증산님을 신앙하기는 하지만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라는 얼토당토않은 호칭을 붙여드렸더군요.
  (편의상 대순진리회를 대순으로 쓰겠습니다)
  왜 그랬냐면 교주 조철제씨를 옥황상제의 위격에 올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대순에서 보통 한자로 조성옥황상제,박성미륵세존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성자는 성스러울 성입니다.
  
  미륵이라고 호칭이 붙여진 사람은 실질적인 창시자인 박한경씨입니다.
  원래 대순에서는 하느님은 둘이라고 하면서 조철제씨가 별세한 이후에는 강증산님과 나란히 신단에
  위패를 모시고 그 옆에 석가모니 부처의 위패도 모셨었습니다.
  그런데 박한경씨가 생전에 종단 간부들과 신도들에게 자기가 미륵불이라는 암시를 준 것이 빌미가
  되어 사후에 박씨를 미륵세존으로 추대해서 위패를 같이 모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나마 위의 방식으로 하는 것도 대순 전체에서 하는게 아니고 지역마다 다릅니다.
  위의 방식대로 하는 대표적인 곳이 대순 본부격인 경북 포항시 상도방면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정통인 것처럼 알려졌으나 어떤 방면에선 박한경씨를 박성상제라고
  하면서 강증산님,조철제씨와 같은 위격에 놓으면서 삼위일체의 원리로 하느님은 셋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얼핏 봐도 금방 알 수 있듯이 대순은 심각한 분열상태에 있고 서로 뭐하는지도 잘모르고 성금도
  따로 걷고 따로 쓰는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누구라도 자신이 우주통치자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원리와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데,조철제씨는 도통을 하겠다고 강증산님의 유골을 도둑질해서
  난리법석을 피운적이 있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하느님이니 조화술을 보여주겠다고
  사람 몇명은 쉽게 완전히 가릴만한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서 회중전등을 가지고 빛을 비춰
  보여주고는  내 능력이 어떠냐고 으스댔던 상식이하의 유치한 사람입니다.
  그때만해도 회중전등이라는게 아는 사람이나 알지 시골사람들은 잘 모르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래도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증산도와 대순진리회 링크를 올려놓겠으니 가서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