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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나가면 항상 거지가 있는데

만날때마다 내가 얼마씩 쥐어주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뽑아 주었는데

오늘은 시내를 나가는데 그 거지가 나를 알아보고 먼저 반겨주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비록 남들은 알아주지 않는 거지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자기를 꼬박꼬박 챙겨주니까
나를 먼저 반갑게 맞아주는 그 거지가 참 고맙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얼마 챙겨주고 따뜻한 커피한잔 뽑아 주며 돌려보냇는데

마음은 한결 행복한것 같습니다.

 

이런 기쁨이 소소하지만 나에게는 참 행복한 일이구나 새삼 깨닫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조회 수 :
2125
등록일 :
2017.11.26
09:47:13 (*.14.1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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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e

2017.11.30
02:44:41
(*.167.113.170)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도 본받아야지~~~

미래소년

2017.12.18
13:52:00
(*.62.93.49)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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