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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는 원불교 서울 교당이라는곳이 있다. 절처럼 생겼는데
절보다는 화려하지않는것이 특징이다.
내가 어렸을때 그 동네에서 살았다.
밤에는 종소리가 들렸고 나무와 새들이 특히 참새가 많이 살았었다.
분위기는 참  좋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그때가.
그 사원 안에 은행나무가 세 그루있는데 아주 무성하고 크고 보기만해도 감탄을 할 정도로 멋있었다.

가을에는 노란 잎사귀를 선물로 너무나 많이 안겨주었다.
색깔도 이쁘고 향기도 있었다. 어릴때지만 나는 이나무를 무척 좋아했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어느날 언론사의 기자와 함께 그 사원을 방문하게 됐다.
그 기자는 식물들과 대화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하길래 내가 어렸을때 이 동네에서 살았고
이 은행나무 근처에 자주 왔었다고 말했다.

그 기자가 은행나무에게 나를 아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주 잘안다고 대답했다한다.
그 다음의 말이 나를 잊어버린 추억으로 인도하게 하였다.
나무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렸을때 여기를 자주놀러 왔었는데 저녁 시간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갈 때면 항상 자기를 한바퀴 감싸안고 갔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근 40년동안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은 완전히 잊어버린 아주 조그만 일이었는데도 나무는기억하고 나의 어렸을때의 일을 기억나게 해주었다.

나무가 기억나게 해준것은 내가 나무를 좋아 했었다.
또 집으로 갈때쯤  나무와 헤어지기 싫어했다는것.

내가 그나무의 기억을 잊었어도 그 아이를 기억하고 또 몇십년이지나
완전히 잊은 기억까지도 새롭게 안겨주었다.

지금도 그 나무는 그 자리에 있다.
나는 나무에게 큰 관심없이 지냈는데도 이 세상 모든것을 정확히 기억하는 듯한 나무의 사랑많은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
나무와 동식물들의 낙원과 같은 공해가 전혀 없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풍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을 더욱 해야겠다.
조회 수 :
927
등록일 :
2006.06.25
10:29:32 (*.118.22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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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2006.06.25
21:14:39
(*.187.209.35)
요즘 소리쟁이하고도 대화를 하고 은행나무도 잊혀진 동심도 일깨워주고 서서히 우주의식이 깨어나시길....저도 그런 추억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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