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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서론


<신>에게 이르는 전통적인 길은 대개 위대한 요가로 서술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라자 요가, 카르마 요가, 아드바이트를 꼽을 수 있다.   라자 요가나 카르마 요가는 가슴, 포기, 사랑, 봉사 예배, 헌신을 통한 길이며, 아드바이트는 마음을 통한 길이다.


그런데 마음을 통한 길은 너무나 많은 세속적인 혼란과 분열이 존재하는 현재의 카리유가 (말세, 혹은 황도대를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58,000년이라는 긴 세월) 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마음의 길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그 길은 느낌보다는 생각을 통해서 자신의 에너지를 흐르게 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다음에 이어지는 것은 그 길에 접근해서 그것을 따라 나아가려는 일반적인 마음자세다.  대부분의 탐구자들은 그와 동시에 가슴의 길을 따라 나아가기도 한다.  단지 어느 쪽을 강조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물론 그 길들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결국에는 같은 것이 된다.  이문제는 그에 따른 명상 방식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것이다.


관찰

마음을 처음 살펴보면 생각, 관념, 개념, 의미, 기억, 계획, 걱정, 의심, 반복, 엉뚱한 말이 끝없이 이어지는, 멈출 줄 모르는 이야기 기계처럼 보인다.  그 다음에는 음악이나 노랫가락, 과거의 사건, 이야기, 문장, 각종 사건이나 이야기 줄거리, 의견, 추축, 대상에 대한 이미지,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단편들이 일어난다.


다음으로는 상상, 환상, 몽상, 두려움, 억측, 수많은 망상들이 이어진다.  이 모든 끝없는 지껄임에 뉴스, 미디어 이벤트, 영화 장면, 탤레비전 쇼, 인터넷 대화의 단편들이 끼어든다.  이들의 맨 꼭대기에는 돈이나 일과 관련된 걱정거리, 지불해야 할 청구서, 계획, 가족, 문화, 정치, 개인적인 관심사 등을 비롯하여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자리잡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도저히 어떻게 해볼 여지가 없는 엄청난 늪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마음에 초점을 맟주고 집중하다보면 논리적인 생각이 연속되는 것 같지도 하다.  그러나 곧이어 마음은 제빨리 생각과 이미지와 환타지들이 끊임없이 일렁이는 어지러운 바다로 빠져든다.


이 모든 것에서 과연 어떤 의미를 찾는 것이 가능할까?  이 미치광이 집 같은 것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할 만한 근거지로 삼을 곳이 있을까?  붓다는 "참된 나는 생각들 사이의 빈틈에서 얼핏얼핏 보인다" 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의 무한한 작용에는 끝이 없는 듯하다.   설사 끝이 있다 해도 마음은 마치 침묵의 순간을 어떤 것보다 두려워하기라도 하듯, 미친 듯이 움직이는 일에 몰입한다.  침묵이 올 때 마음은 그것이 마음의 최후일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걸까?


마음은 끝없는 수다에 생존의 희망을 걸고 있는 듯하다.  사실, 마음은 침묵이 찾아올라치면 엉뚱한 가락이나 무의미한 소리로 재빨리 그 진공을 채워버릴 것이다.   '차 - 차 - 차' 나 '이티-비티- 부' 나 '비-버파-부' 라고 흥얼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도대체 마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동기

관찰을 통해서 우리는, 이미지와 말의 저변에는 일종의 추진 에너지, 즉 생각하고, 궁리하고, 마음이 그 진공 상태를 채우기 위해 찾아낼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입력을 통해서 바쁘게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서 <비인격적>인 속성을 지닌 '생각하고자' 하는 충동을 발견할 수 있다.


관찰을 통해서 우리는 생각하는 '나' 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해낼 수 있다.  사실 '나'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진짜 '나'는 뜻이 통하는 몇 마디 말이나 생각을 떠올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곤 한다.  진짜 '나'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때 그 관여를 '집중'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연속된 생각들을 엮어낼 수 있도록 마음의 수다와 혼란된 상태를 한 옆으로 밀어내려면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들여야 한다.


그 과정의 첫 부분은 원하는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의 흐름이 명상의 주제로 선택한 것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  여기서 심리학자들은 생각의 흐름은 본능적인 충동에 따라 결정되고, 생각의 내용은 연상과 조건화에 따라 이루어 진다고 추정한다.


생각의 본질에 관한 모든 이론은 우리 내부에 '생각하는 자'가 있다는 가정한다.  지적활동이라고 부르는 그런 식의 흐름, 많은 요소로 이루어진 과정들을 관장하면서 앉아 있는, 보이지 않는 작은 사람 같은 것이 있다고 말이다.


컴퓨터를 통해 이런 현상을 연구하면서 우리는 언젠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같은 것을 만들어낼 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이것은 지껏해야 어떤 제한된 논리적인 과정을 모방하는 데 그치고 말 것이다.  마음 전체의 여러가지 복잡한 과정들은 비선형적인 것이다. 컴퓨터로 처리하기에 적합한 뉴턴적 패러다임으로는 포괄할 수 없다.


이 과정들의 주요 내용은 놀리와 이성과 지성의 흐름이 간간이 끼어드는 무작위적인 것들, 혹은 무질서한 것들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이다.  논리와 이성과 지성 같은 요소들은 마음의 흐름에 잠깐 나타났다가는 다시 그 끝없는 지껄임의 소음 속으로 사라져버릴 뿐이다.


지적이고 논리적인 흐름은 무질서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다.  망상과 환상과 몽상이 나타나는 경우처럼, 마음은 사실에 초점을 맞춘 논리정연한 흐름의 짧은 주기를 제멋대로 선택하는 듯하다.  마음속에서는 사전에 아무 예고도 없이 직관적인 도약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생각의 흐름이 막히거나 사라져버리거나 잊혀지는 경우들, 단편적인 생각들이 끝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는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하다.  마음은 전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점.  마음은 전혀 의지할 만한 것이 못 된다.  일관성을 유지할 수가 없으며, 그 작용은 변덕스럽고 우발적이다.  마음은 사무실 열쇠를 챙기는 것을 잊어버리고, 전화번화나 주소를 잊어버리며, 짜증스럽고 속상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마음은 정서와 감정, 편견, 맹점, 부정, 투사, 편집증, 공포증, 두려움, 후회, 죄책감, 근심, 걱정 등으로 오염되어 있다.  또 가난과 노화, 질병, 죽음, 실패, 거부, 상실, 재난과 같은 무서운 망령으로 더럽혀져 있다.  이 모든 것들 외에도 마음은 자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끝없는 선전, 정치적 슬로건, 종교적, 사회적 도그마, 사실에 대한 지속적인 왜곡 등에 의해 좋지 않은 형태로 프로그래밍 된다.  날조된 사실, 오류, 잘못된 판단, 잘못된 정보 등으로 오염된다는 것은 두말한 나위도 없다.


법률 및 법적 절차, 재판 및 사법적 처리 등과 같은, 조심스럽게 편성되고 훈련된 전통적인 사회제도들조차도 숱한 오류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 DNA 테스트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듯이) .  현장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조차도 번번이 중대한 착오를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은, 그 내용이 흔히 어뚱하거나 잘못된 형태를 띤다는 점뿐만 아니라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마음은 단지 게임 판에 불과하다.


제   목  :  나의 눈

조회 수 :
945
등록일 :
2006.06.14
18:00:23 (*.101.10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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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머스

2006.06.14
18:00:47
(*.101.107.162)
에고가 강하신 한성욱님에게.....

코스머스

2006.06.14
19:42:40
(*.101.107.162)
회원들이 한성욱님은 상대할 사람이 아니라고 비난을 하고 내가 바른 글을 쓰니까 글을 지워셨습니까... 본인이 남에게 보낸 화살은 본인에게 다시 돌아가는 이치를 아시기 바랍니다.

길손

2006.06.14
23:07:58
(*.14.133.227)
그렇다면 내가 지금부터 코스머스님께 진정 깨우침의 화살을 좀 날려드리지요. 환상 속에 빠져사는 분에게 눈을 여는 차가운 물을 좀 끼어얹어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쓰면 바른 글이고 니가 쓰면 아니라는 식의 공주병 내지 왕자병을 고쳐드리겠습니다. 제 글 잘 읽으시면 눈이 띄일 겁니다.
제 글에는 진리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쓰니까 기분나쁘죠? 지금 코스머스님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코스머스

2006.06.14
23:15:25
(*.101.101.28)
의식수준이 굉장히 낮으신 분이시군요..... 기분나쁘게 생각지는 마십시요...
제 느낌점을 길손님처럼 옮겨보았습니다.

코스머스

2006.06.14
23:22:36
(*.101.101.28)
진리를 쓰실때는 제대로 된 진리를 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길손

2006.06.14
23:54:18
(*.14.133.227)
앞으로는, 비유를 비유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코스머스님의 성격에 맞추어, 비유는 가급적 없애야겠군요.
"제 글에는 진리가 있으니까요." 이 표현은 제가 진리를 안다거나의 뜻이 아니라 코스머스 님이 그런 표현을 쓰신다는 것에 대한 비유자 비판이었습니다.
제가 의식수준이 낮은 것은 분명히 인정합니다. 다만, 그대도 저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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