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잠재력과 표면의 힘의 결정적인 차이점, 그리고 이 차이점이 우리의 생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이해하려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간 행동을 눈여겨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중에서도 정부와 사람들 사이의 상호 작용은 이러한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역사를 돌아볼 때, 자유를 가장 중요한 인간의 권리로 주장한 독립 선언은, 몇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좋은 선례로서 기억되고 있다.  700의 높은 수치로 규정된 원칙
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인류에 깊은 영향을 주는 문서로 남아 있다.  펜의 힘은 칼의 힘
보다 강하다.  왜냐하면 잠재력은 마음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표면의 힘은 물질 세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두두러진 사건은, 우리가 이미 언급했듯이,
고독한 한 인간의 잠재력을 통해서 금세기에 출현했다.  45킬로그램의 가냘픈 '유색인종'
간디는 혼자만의 힘으로 지구의 2/3의 인구를 지배하던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대영제국
을 굴복시켰다.

간디는 대영제국을 굴복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식민주의의 철폐를 불러왔으며,
이 위업을 단지 원칙의 고수에 의해 성취했다.
인간의 존엄과 자유, 주권, 그리고 자결권이 그가 주창한 원칙들이다.  그는 이러한
것들을 창조 때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신성한 권리라고 간주했다.  인간의 이러한 권리는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될 당시부터 본래 주어진,
인간 본연의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폭력은 표면의 힘이다.  간디는 표면의 힘이 아닌 잠재력으로 움직였으므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는
보편적인 법칙(700의 수치)에 호소함으로써 사람들의 의기를 투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의 의지가 자신들이 믿는 원칙에 입각해서 뭉치게 되면, 이것에 대한 정복은
전혀 불가능해진다.  식민주의(175에서 측정)는 통치국가의 이익 추구하는 원칙에
의해 운영되었다.  간디는 모든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기 희생이라는
잠재력과 이기주의의 표면력이 대립되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주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도 똑같은 원칙을 보여준 바 있다.

잠재력이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일도 표면의 힘은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성취하기
힘들다.  우리는 이러한 사례를 공산주의의 몰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세기 동안의
험악한 군사적 대립에도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공산주의는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러시아 황제의 독재정치에 시달리던 러시아 인들의 정치적인 완고함은
공산주의라는 미명 아래 행해지고 있는 전제정치를 눈감아 주었다.  비슷하게 독일
국민들도 히틀러에게 기만당했는데, 그는 가사회주의라는 미명하에 권력에 오르고
난 후 결국 독재정치를 확립시켰다.  정치에 나타나는 표면의 힘의 특징은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데서 잘 나타난다.  앞에서 말한 두 체제는 비밀경찰을
통한 표면의 힘에 전적으로 의지했다.  수백만 명의 생명을 빼앗은 스탈린는 KGB에
의존했고, 히틀러는 게슈타포에 의존했다.

히틀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조직을 갖고 있었다.  표면의 힘의 견지에서 본다면
그의 군대는 패배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해협 건너편의 작은 섬나라 영국을 굴복
시킬 수 없었다.  처칠이 자유와 희생 정선으로 영국인들의 의지를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칠은 잠재력을 견지했고, 히틀러는 표면의 힘을 대표했다.  두 힘이
부딪히게 되면 결국 잠재력이 이기게 되어 있다.  잠재력이 사람들의 의지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한, 표면의 힘은 잠재력을 건드릴 수 없다.

표면의 힘은 유혹적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마력이
위장된 애국심. 명예욕. 지배욕으로 흔히 나타나는 반면, 진정한 잠재력은 언뜻 아무런
마력도 없어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비밀 경찰이나 공군이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러한 엘리트 부대는 로맨스와 특권과 스타일을
상징했고, 압도적인 표면의 힘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가장 발달된 무기를
갖고 있었고, 탁월한 군인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결코 만만찮은 무서운 마력을 지니고
있었던 셈이다.

약한 사람들은 표면의 힘의 마력에 이끌러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바친다.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어떻게 그런 상상할 수도 없는 분노의 전쟁이 자행될 수 있었을까?  표면의
힘은 일시적으로는 강한 것 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약자들은 자기들의 약함을
억눌러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끌리기 쉽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독재자의 지배가
가능하겠는가?

표면의 힘의 현저한 특징은 거만함이고, 잠재력의 특징은 겸손함이다.  표면의 힘은 젠
체하는 가장일 뿐이지만, 잠재력은 모든 해답을 다 갖고 있다.  잠재력은 결코 젠 체하지
않는다.  군사독재 정권을 유능하게 이끈 스탈린은 역사상의 대죄인으로 몰락하고 말았다.
반면 평범한 옷을 입고 잘못을 선선이 수긍하는 겸손한 고르바초프는 결국 노벨 평화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의식혁명 중에서)

조회 수 :
1183
등록일 :
2003.08.02
18:07:32 (*.79.130.1)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3330/99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33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10651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11490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29812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17816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9929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02077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44173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375532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13128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28305     2010-06-22 2015-07-04 10:22
2184 갈수록 뜨거운 ‘워싱턴 전투’ [1] 투명 992     2003-04-20 2003-04-20 00:06
 
2183 비슷함에서 시작되는 차이. 민지희 992     2002-12-02 2002-12-02 16:02
 
2182 오늘 백신걷기 시민 행동연대에 동참합시다.. [3] 토토31 991     2021-12-11 2021-12-11 07:45
 
2181 빅뱅의 과정 조가람 991     2015-08-03 2015-08-03 23:01
 
2180 개체성(Individuality)은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열쇠 (2/3) 아지 991     2015-07-10 2015-07-10 23:29
 
2179 수요일 서울 지역 명상모임에 대해서 .. [1] 다니엘 991     2007-10-23 2007-10-23 01:26
 
2178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 짱이 991     2006-06-28 2006-06-28 13:45
 
2177 구하는대로 얻어질 것이다 [3] 그냥그냥 991     2006-06-06 2006-06-06 07:49
 
2176 다른 길은 없다 file 문종원 991     2006-06-04 2006-06-04 00:54
 
2175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사랑이 진리에게) file 엘핌 991     2006-01-02 2006-01-02 15:02
 
2174 노머님께 [1] 오성구 991     2005-10-27 2005-10-27 15:20
 
2173 [진로를 그대로] 사랑의 빛 991     2002-09-14 2002-09-14 14:54
 
2172 삶의 의미에 대하여~ 모나리자 990     2007-12-14 2007-12-14 10:35
 
2171 인간의 노력-매트릭스의 게임 룰 [3] 오택균 990     2007-09-24 2007-09-24 21:32
 
2170 그대나무. [18] [2] 연리지 990     2007-08-26 2007-08-26 21:59
 
2169 축복많이 받는 사이트.. [2] 마리 990     2007-06-05 2007-06-05 14:22
 
2168 플라비우스와 그리스 문화(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990     2006-10-16 2006-10-16 17:57
 
2167 물음1 - 한사람의 생각을 모두본적이 있는가? -지구인의 메시지- [2] ghost 990     2006-05-21 2006-05-21 14:30
 
2166 별자리 프로그램 사이버 스카이 3.1 [3] file 용알 990     2005-02-08 2005-02-08 21:31
 
2165 중국의 파룬궁에서 사스를 바라보는 방식들 김권 990     2003-05-01 2003-05-01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