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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토지 구입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시골에 터전을 마련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토지를 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토지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인지라 구체적인 구입 방안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주변에서 얻어 들은 것과 토지를 구하려고 발로 뛰면서 이곳 저곳 수소문했던 경험 정도 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실전거래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한 한 사실상 문외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지 매입시 주의할 점을 비롯한 여러가지 현장의 살아있는 정보는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토지가 위치해 있는 지역의 전문가를 통해 얻으시길 바랍니다.


1. 보유중인 토지

만약 시골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증여의 경우에는 증여세 문제로 인해 그림의 떡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이점이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다만 직계존속이나 가까운 친척이 조건없이 흔쾌히 제공하겠다는 토지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2. 토지임대

임대의 경우 경작할 농민을 찾지 못해 휴경 중인 농지가 널려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임대료는 매우 저렴하며 거의 무상임대인 토지도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임대한 토지에 주택을 건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농막의 경우 임차인이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의 땅에 수천만원이나 투자해서 농막을 설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난 대비 차원에서 마련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언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될지 모르는 토지에서는 관련된 각종 부대시설을 구축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장소에는 농막 하나만 덩그러니 있어서는 부족하며 약탈자로부터 안전한 저장고, 비상 발전설비 및 급수시스템 등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소유의 토지가 최선이죠.


3. 장소선정

'재난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를 떠나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골에 터전을 마련하자' 는 기본적인 취지에 걸맞게 인적이 드문 한적한 장소가 적합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문명과 동떨어진 깊숙한 산간지역 등의 오지는 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장소는 농막 마저도 설치를 할 수 없는 곳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치안이 보장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죠. 어째튼 지금 당장은 대재난이라는 비상사태가 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아드레날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치안의 효력이 미칠 수 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산에서 며칠 야영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뜬금없이 어느날 갑자기 자연인이 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땅이라고 하는 장소의 선정 문제에 있어 단순히 주택이나 농막을 설치하는 장소라는 점 말고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할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대지와의 공명 측면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지구라는 대지에 위치해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지역에서조차도 모든 지역과 공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자신에게 내재된 본질적인 그 무엇과 공명할 수 있는 지역은 매우 한정적이며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하는 편이 옳겠네요. 제 경우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해서 동해안 지역으로 이사한 적도 있었지만 막상 가서 살아보니 그곳과 거의 공명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전에 자주 여행을 가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강원도 산간 지역으로 이사한 적도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즉, 스치고 지나가는 지역이 좋아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그곳과 공명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각자가 공명할 수 있는 지역의 적합한 장소를 신중하게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 공동매입

여러 종류의 토지 중에서 임야가 저렴한데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이라 재난 대비 장소로 적합해 보입니다. 물론 임야라고 할지라도 맹지는 피해야 하며 나중에 작물을 재배하려는 부분은 개간허가를 받고 토지조성을 해야 하죠. 그런데 임야는 일반적으로 넓은 면적으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1,000 평 정도의 소형 매물은 흔치 않습니다. 토지 소유주가 분할해서 팔수도 있겠지만 좀처럼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획부동산을 통해 구입하자니 불미스러운 사건이 자주 발생하여 믿을만한 방법은 아니구요.

그래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매입하여 공동소유주가 되거나 한 사람이 구입한 땅을 분할해서 매도하는 방법이 좋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A, B, C 가 평당 3만원의 임야 1만 평을 각각 1억원씩 총 3원억으로 매입하여 공동소유주가 된다든지, 혹은 A가 3억원으로 매입하여 B에게 3천평 그리고 C에게 3천평을 분할 매도한다든지.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최소한 세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하는데:

첫째, '서로' 신뢰하면서 뜻을 같이 할 수 있는지?
둘째, '모두' 그 토지가 위치한 지역과 공명할 수 있는지?
세째, '각자' 소요되는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공동매입 하니까 생각나는 게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종말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국내에도 그러한 공동체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주로 충청도 지역에 많더군요. 충청도가 종말론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된 계기는 정감록의 십승지 그리고 정도령이 계룡산에 세우게 될 나라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폐쇄적 성향의 집단 이기주의적 단체로 변질된다든지 누군가가 공동체에서 일종의 교주 노릇을 하게 됨으로 사이비 종교단체화 되는 등 그 결말이 대부분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공동체가 잘못된 길로 빠진 것은 아닐테죠.

그러한 공동체의 타락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적합한 사람을 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일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이 재난 대비 공동체와 유사한 그 무엇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서는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앞서 언급했던 세가지 조건 중  단 한가지에만 부합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힘들게 동료를 찾기 보다는 차라리 무소의 뿔처럼 홀가분한 기분으로 혼자 가는 편이 낫다는 게 지금까지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신뢰할 수 있고 뜻이 같은 사람이 동일한 지역과 공명하고 있는데다 충분한 자금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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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골에 제2의 터전을 마련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에 있어서 저와 동일한 방식을 채택한, 그러니까 시골에서 자급자족 하면서 극복하겠다는 방식을 채택한 사람들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채택 가능한 수많은 방식들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며 만인에게 적합한 방식은 되지 못합니다.
핵심은 '각자도생' 입니다. 각자에 맞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시에 머무르면서 생존하든, 시골로 가서 생존하든, 지하에서 생존하든, 해저에서 생존하든, 심지어 외계인들과 함께 우주로 가서 생존하든.

총 3편에 걸친 내용 중에서 잘못된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덧붙이는 말: 1편에서 전지구적인 대재난이 '개체수 조절' 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지구정화' 로 인한 피치 못할 일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아울러 그 지구정화가 발생할 때 무슨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다들 잘 아시고 계실 것으로 생각되어 생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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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1:44:07 (*.219.1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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