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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왜 살아야만 했을까? 왜 태어나야만 했고?
내가 깨어있는 동안 이런 생각이 자주 떠오른다.
왜?왜?
도져히 논리적으로 어떤 해답을 찾지 못하겠다.
그러함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무것도 할 수 도 없다.그런데 이러한 방황마져도 불필요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다.삶이라는 것이 환영처럼 부질없이 보이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연기처럼 사라져 가고 있다.
내가 이 지구에 존재했었나?
100년 후에도 내가 여기 있을까?
그때에도 나를 기억하고 그리워 할 사람이 있을까?
설사 그러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엇이 변한단 말인가?
피상적인 이익관계로 맺어진 사람들,자신의 본심을 감춘 거짓 웃음들.
나 자신 조차도 거짓된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대한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은 조잡하고 거추장스러운 관계들이다.
왜 그렇게 살아야만 했나?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하고 익숙하기 때문이겠지.
이렇게 평생을 살아간들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
돈을 벌기위해 생존하기 위해 짜증나는 일들을 하면서 묵묵히 살아왔지만
왜 그래야만 되는지 회의가 든다.
지금의 일들을 포기한다면 죽거나 비참한 삶을 살아야 된다는 두려움이 밀려온다.
그것이 두려워서 이렇게 비겁한 나날들을 매일 반복하고 있는 것인가?
참으로 비겁하다.참으로!!!
참된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의 해답이 바로 그것이니까.
삶이 환영이라고 하지만 이 환영의 실체를 명확하게 해부하지 않으면 끓임없이 맴돌 수 밖에 없다.
또 이세상에 살고 싶은 건가?그래서 가난과 풍요속을 오고가면서 웃으면서 울고 싶은 건가?
머 그렇게 반복한다 해도 나쁠 것은 없다.어짜피 지나쳐 버리면 그만이니까.
카르마란 한 존재를 구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을 지랫대로 무한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려고 노력하면 된다.
그 반발력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지신이 무슨 짓을 하든 두려울 것이 없게 된다.
참된 진리는 여기에 있다.
선과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그것을 분별할 필요가 없다.
총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분노와 절망 사랑과 희망등 그 모든 희노애락의 범주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면서
관찰해야 되는 것이다.
지금 해야 될 일은 거대한 물살속에 자신을 맏기는 것이다.
그러면 된다.그것으로 이 모든 것이 끝날 것이고 시작될 것이다.
애초부터 시작과 끝이라는 개념이 없는 절대무한에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절대지존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육체의 갑옷을 입으면 되는 것이고.
자각이란 이런 것이다.그래서 참된 진리는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즐거워 하든 괴로워 하든 삶이란 꿈과 함께 시작되어 꿈처럼 끝난다.
아무것도 그 어떤 것도 지상에서 영속적인 것은 없다.
단지 그것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참된 자아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말 그대로 초월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간결하면서도 완전한 순환의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신은 이러한 원리이며 이러한 속성이며 그 모든것의 모든 것이다.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신이다.신 아닌 것은 없으며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을 부정하면 그렇게 될 것이고 받아들이면 그 또한 그리 될 것이다.
신의 전지전능함은 여기에 있다.
진실로 완벽하다.
이러한 자각에 도달하기 위해 의식은 계속적으로 아래로 추락하려고 한다.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또다시 확인한다.
그래서 완전한 무한대로 접어들면 지금의 여정은 끝난다.
조회 수 :
2255
등록일 :
2010.04.16
20:30:47 (*.174.2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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