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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47편. 막간의 예루살렘 방문.







2.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다







3월 30일,  화요일 아침 일찍,  예수와 사도 일행은 유월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으로 길을 떠났고,  요단 강 유역의 길로 갔다.   4월 2일 금요일 오후에 도착했고,  여느 때처럼 베다니에서 본부를 차렸다.   예리고를 통과하면서 쉬려고 멈추었는데,  그 동안에 유다는 가족의 한 친구가 경영하는 은행에 공동 기금(基金)의 얼마를 저축했다.   이 때 처음으로 유다는 여분의 돈을 지녔고,  이 저축은 예수가 재판받고 죽기 바로 전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마지막 중대한 여행에서,  예리고를 다시 지날 때까지 다치지 않고 두었다.



그 일행에게 예루살렘까지 아무 일이 닥치지 않았지만,  베다니에서 자리를 잡자마자,  가까이서 멀리서,  육체의 병을 고치고 시달린 정신에 위로를 얻고 혼이 구원받기를 찾는 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너무 모여서 예수는 쉴 겨를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겟세마네에서 텐트를 치고,  항상 그에게 몰려드는 군중을 피하려고,  주는 베다니로부터 겟세마네까지 오가곤 하였다.   사도의 일행은 예루살렘에서 거의 3주 동안 지냈지만,  예수는 아무런 대중 전도를 하지 말고,  오직 개인적으로 가르치고 개인을 상대로 일하라고 타일렀다.



베다니에서 조용히 유월절을 축하하였다.   이 때 처음으로 예수와 열두 사도 모두가 피 없는 유월절 잔치를 함께 먹었다.   요한의 사도들은 예수와 그의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같이 먹지 않았다.   그들은 아브너,  또 요한의 설교를 초기에 믿은 여러 사람과 함께,  축제를 보냈다.   이것은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사도들과 함께 두 번째로 지킨 유월절이었다.



예수와 열두 사도가 가버나움을 향하여 떠났을 때,  요한의 사도들은 함께 돌아오지 않았다.   아브너의 지휘 밑에서 예루살렘과 그 주위의 시골에 남아서,  하늘나라를 널리 펴려고 조용히 수고했고,  그 동안에 예수와 열두 사도는 갈릴리에서 일하려고 돌아갔다.   전도사 70인을 임명하고 내보내기 얼마 전까지,  스물네 사람 모두가 다시 함께 모이지 않았다.   그러나 두 집단은 협동했고,  의견을 달리 했는데도,  가장 좋은 감정을 유지했다.







3. 베데스다 물웅덩이에서







예루살렘에서 둘째 안식일 오후에,  주와 사도들이 성전 예배에 참석하려 할 때 요한이 예수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오소서.   당신에게 무엇인가 보여드리고자 하나이다."    요한은 예루살렘의 한 성문을 거쳐서 밖으로,  베데스다라고 부르는 물 웅덩이로 안내했다.   이 웅덩이 둘레에는 다섯 현관으로 된 구조가 있고,  그 밑에 병을 고치려고 큰 무리의 병자들이 얼씬거렸다.   이것은 온천이었고 붉은 빛이 도는 물이 웅덩이 밑,  바위 동굴에서 가스가 모이기 때문에 불규칙한 간격을 두고 끓어올랐다.   따듯한 물이 정기적으로 이렇게 끓어오르는 것을 많은 사람이 초자연의 영향 때문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부글거린 뒤에 그 물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을 가졌든지 고침을 받으리라는 믿음이 유행하였다.



사도들은 예수가 부과한 제한(制限) 밑에서 얼마큼 들떠 있었고,  열둘 가운데 가장 어린 요한은 이 조건 밑에서 특별히 차분하지 못하였다.   모여든 병자들의 광경이 주의 동정심에 크게 호소해서 병 고치는 기적을 행하도록 마음이 움직이리라,  그로서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라고 당장에 하늘나라 복음을 믿도록 설득되리라 생각하면서 예수를 웅덩이로 모시고 왔다.   요한이 예수에게 말했다:



"주여,  이 고통받는 자들을 다 보소서,  우리가 저희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나이까?"    예수는 대답했다:



"요한아,  내가 택한 길로부터 돌이키라고 어찌하여 나를 유혹하느냐?   영원한 진리의 복음을 선포하는 대신에 이적을 행하고 병자를 고치기를 어찌하여 네가 계속 바라느냐?   이 사람아,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하지 않을까 싶지만(하지 않겠지만),  이 병자와 고통받는 자들에게 힘을 주고 영원히 위로하는 말을 하도록 저희를 함께 모으라."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는 말했다:



"오랫동안 그릇되게 살았기 때문에,  너희 가운데 다수가 아프고 병들어 여기에 왔느니라.   더러는 뜻밖의 사고로,  더러는 조상이 잘못한 결과로 고생하며,  한편 더러는 현세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조건의 장애 밑에서 허덕이느니라.   그러나 땅에서 너희 상태를 개선하려고,  하지만 특히 영원한 신분을 보장하려고 내 아버지가 일하시며,  나도 일하려 하노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어떻게 뜻하시는가 발견하지 않으면,  우리 중에 아무도 생활의 곤경(困境)을 바꾸려고 많이 일할 수 없느니라.   결국 우리는 모두 영원자의 뜻을 행하도록 은혜를 입었도다.   육체의 질병을 다 고침받을 수 있다면,  너희가 정말로 놀라리라.   그러나 모든 영적 병이 깨끗해지고,  모든 도덕적 허약을 고침받는 것이 더욱 큰 일이라.   너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요,  하늘 아버지의 아들이라.   시간의 쇠사슬은 너희를 괴롭히는 듯하나,  영원의 하나님은 너희를 사랑하시니라.   심판의 때가 다가올 때,  두려워 말라,  너희 모두가 응보 뿐 아니라,  넘치는 자비를 발견할지니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나라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이 가르침을 믿는 자는 영생(永生)을 받느니라.   그러한 신자들은 이미 심판과 죽음으로부터 빛과 생명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느니라.   무덤에 있는 사람들조차 부활의 목소리를 들을 때가 다가오는도다."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이 하늘나라의 복음을 믿었다.   병든 자들 가운데 더러는 무척 감명을 받고 영적으로 다시 생기를 얻어서,  육체의 병을 고침받았다고 선포하며 다녔다.



혼란한 정신 질환 때문에 수년간 풀이 죽고 심하게 앓던 어느 사람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였고,  그 날이 안식일인데도 제 자리를 들고 집으로 가 버렸다.   고통받던 이 남자는 누군가가 그를 도와 주기를 여태까지 기다렸다.   자신의 무력한 느낌에 희생자였기 때문에,  결코 한 번도 자신을 도울 생각을 품은 적이 없었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해야했던 유일한 것ㅡ자리를 들고 걷는 것ㅡ임이 드러났다.



다음에 예수는 요한에게 말했다:



"대사제(大司祭)와 서기관들이 들이닥쳐 이 병자들에게 우리가 생명의 말씀을 들려 준 것에 성내기 전에 떠나자."    친구들과 합치려고 성전으로 돌아갔고,  당장에 모두 베다니에서 밤을 지내려고 떠났다.   그러나 요한은 다른 사도들에게 이 안식일 오후에 베데스다의 웅덩이까지 자신과 예수가 이렇게 방문한 것을 결코 일러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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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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