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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나키들은 과거의 여신들의 헤게모니와 그것이 주는 갖자기 영달적인 일들을 동경하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희소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박탈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이를 갈았었다. 그렇다가 빼앗었고, 그 이후로도 그것들을 되찾기 위한 여신들의 투쟁과 그것을 놓지 않으려는 아눈나키들의 이율배반적 이전투구가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진정한 권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를 둘러싸서 위협하는 모든 사기협잡 시스템에 기반하는 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로, 그것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서로 다른 자아들에 의해서 말이다. 단, 갈구하는 자들이 있어야만 영속화 될 수가 있다. 그러나 진실은 부동이고, 그것의 근원인 진리도 부동이니 그것을 영속화시키도록 가만히 나비두도록 허락하는 아둔함만큼은 결코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뜻이 있는 자들을 재촉하고, 재촉받은 자들에게도 다른 자들을 재촉하라 한다.)그러므로, 정작으로 언제나 저들의 모든 악들을 전가받는 자들은 항상 저들에게 눌려왔던 지구의 인민들이었다. 권력에 눈이 먼 저들은 그러면서도 절대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않을 것이다. 스스로 만든 지배적인 중력원을 스스로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그 중력원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하는 자는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너무 잔인하다.) 오로지 우리들 또는 우리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순수한 의협심을 가지는 자들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는 물론 마르크스가 주장한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을 정당화하는 내용의 이이도코도리이다. 물론, 독재는 빼겠다. 프롤레타리아라는 개념이 제한적인 동질감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수단이 아닌 총체적인 동질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개념으로 모든 자들에게 와닿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