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아래 하지무님께서 좋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2005년에 저는 사명자를 말하는 모임으로 영성계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간적 관계와 사명자가 되어야 한다는 노력을 통해 '몸부림'을 많이 겪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불교적 관념이 있다고 하여 우주적 의식으로 확장하라고 주문하기도 했고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불교적 관념을 알아차리기는 기회를 스스로 가졌고 또 명상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들로부터의 비판에 민감한 섬세하고 여린 성격상 괴로움을 많이 느꼈지요.

남들은 사명자 놀이다고 쉽게 비판했지만 제게는 노력을 하게 만드는 '순리'였던 것입니다.
순리이자 벼락치기 공부였던 셈입니다. 2005년 가을 어느 분으로부터 봉인 풀린다는 말을 듣고 한달 동안 철저한 금욕 생활을 했습니다. 봉인 풀림이라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습니다.

아...불교 이야기로 돌아와서 지금도 불교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2005년 당시에서 불교 이야기를 할 때는 그것이 저의 눈에 낀 일종의 불교 안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지식이나 비유로 쓰이고 그것이 제 것이 아님을 잘 압니다. 불교가요.
많은 분들이 스승님의 말씀, 종교인의 말씀, 경전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안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안경'들은 내용 자체가 옳습니다. 그러나 '안경'이기에 사물을 정확히 보지 못하게 하고 주관의 세계에 머물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옳음이라는 내용에 집착하여 스스로를 속박하지 마십시오.

제가 보기엔 도덕이나 대스승님이나 윤리(명상이라는 형식도 포함)이나 영성이나 그런 관념으로
'형식'으로 내용의 '옳음'을 판단하는 것도 보이고
그리고 그 '형식'이 일종의 잣대가 되어 안경으로 기능합니다.

책으로 나왔으니까
큰스님이 말하셨으니까
세상의 룰에 맞는 도덕이니까

그렇게 '형식'으로 내용을 옳다고 말하고 또 그 기준으로 세상을 봅니다.

저는 철저한 불교적 마인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불교적 마인드라 해봐야 제 경우는 화엄과 유식과 밀교와 대승보살도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와 도교를 우습게 보았습니다.
특히 도교를요...

그러나 지금은 어쩌면 기독교인들보다도 더 기독교인 같은 마인드를 가진 것 같아요.
신의 의지는 늘 구현되고 있으며 정확히 한치의 오차 없이 될 사람은 되고 되지 않을 사람은 않된다는....어찌보면 칼뱅의 예정설과 같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습게 보았던 도교도 노자의 무위자연을 조금은 이해할 듯 싶어요.

불교적 마인드는 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불교라는 3천년에 거쳐 인간들이 구축해 놓은 사상 덩어리에 의탁하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이 좀 힘들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구구절절이 맞는데 왜 나보고 그것을 버리라고 할까...라고 고민이 많았지요.

어느 면에서 보면 유식사상이나 화엄이나 밀교가 말하는 우주나 인간이...이 영성계에서 말하는 우주와 인간을 미리 밝혀 놓은 것이라 보았기 때문에 그 '옳음'이 제게는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뼈속 깊이 전생부터 해온 게 수행이고 깨달음이었기에 '인간적 감정'에 대한 경시도 작용했었고 과거생부터 해 놓은 것을 에너지적으로 털어버리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무님의 글을 보면서 깨끗한 물을 생각합니다.

제가 첨언하자면 내용에 진리가 있을지라도 그 내용을 집착하면 그것은 고인 물이자 탁한 물이 되는 것입니다.

조회 수 :
2094
등록일 :
2007.09.26
10:55:20 (*.109.132.18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6464/32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6464

코난

2007.09.26
12:00:06
(*.108.86.141)
유통기한 단축한 물같은.....
오택균님 말씀.... 신선합니다

외계인23

2007.09.26
12:24:13
(*.104.106.87)
감사합니다 좋은 가르침이십니다 특히 불교에대한...

외계인23

2007.09.26
12:26:19
(*.104.106.87)
------------------------------------------------------------
많은 분들이 스승님의 말씀, 종교인의 말씀, 경전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안경을 갖고 있습니다.
-----------------------------------------------------------------
이 부분은 분별력에 대한 객관성을 언급하는 우주의 진리입니다
스크랩해가겠읍니다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1268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13257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3274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19666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01765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06149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45989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77127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15679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31125
290 반가의 예언 2008~3797 [3] [56] rudgkrdl 2008-05-08 8684
289 국민이 억울한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ㅡ 황교안 전 국무총리 [1] 베릭 2021-08-29 8693
288 마땅한 사람이 마땅한 것을 가지고 찾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한신 2015-10-14 8705
287 인디고/크리스탈 아이와 12파장의 광선들... [1] 베릭 2010-12-28 8719
286 1999년이후 지구의 업력과 마귀가 극도적일 때 지구의 악마적 얼굴 [1] [31] file 한울빛 2002-05-23 8726
285 [re] 님들... [40] 은하평화유지군 2002-04-26 8731
284 한울빛만 보세요 [8] [49] 푸하하 2002-05-08 8751
283 카페소개 - 생활의 실용정보 참고할만한 곳 [1] 베릭 2011-11-11 8753
282 상호 존중을 벗어나는 사안에 대한 관리방침! [6] 운영자 2008-07-31 8779
281 운기 ( 동영상 - 국선도 ) [1] [6] 베릭 2010-12-31 8797
280 책임 !!! [1] [26] 손세욱 2002-05-07 8799
279 송승훈 샘 블로그 등등....유익한 정보가 있는 개인 홈페이지 베릭 2011-03-21 8804
278 모든 수련의 핵심이란...(꼭 읽어 봐주세요. 부탁해요. -_- _ ._ ) [1] [36] 한울빛 2002-04-25 8809
277 사탄숭배자의 원조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10] 은하수 2014-10-21 8809
276 주세리노 예언이 오늘이죠? 김지훈 2007-12-23 8811
275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잣대 [32] 한울빛 2002-04-24 8814
274 베릭님. 아트만님 아래에 링크한 주소의 글 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8] 가이아킹덤 2021-10-11 8831
273 똑바로 들 아세요...^^ [51] 손세욱 2002-04-26 8873
272 엘레닌행성에 대한 러시아의준비 [1] [111] 12차원 2011-07-01 8881
271 달.. [7] [33] 소녀 2002-04-03 8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