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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브라 (로드란느님)

수용 - 받아들임

토비 메세지에 정말 많이 나오는 핵심 개념중의 하나인데...
제가 이 수용에 대해 이해하는 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

창조주 레슨 1장이 총체적 수용에 관한 것이고, 2장이 인간자아의 받아들임을 이야기 합니다.

저는 우선 자기 자신-인간자아를 받아 들이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거든요.

나의 이런 저런 측면들이 있는 것을 긍정하고... 의식적으로 받아 들이려 하니
나 스스로도 깜짝 놀랄만큼 "저항"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보고 싶지 않은 나의 측면들 - 어둠 -
즉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불러 일으키는 나의 모습을 받아 들이려 할 때면,
육체 전체가 부르르 떨며 막강한 저항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메타트론 에너지와 일할 때였는지라,
나 자신의 한 측면을 받아 들일 때 마다 전기고문을 당해야 했지요. -_-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바인데,
저는 "놓아 버림"을 먼저 해야 하지 않았나... 합니다.
즉 이런 저런 작업을 "새로운 집"에서 해야만 했다는 거지요.

낡은 의식 속에서는 수용 한다는 것 자체에 이원성적인 충돌을 계속 일으키더군요.
그렇게 "수용"에 대한 첫 시도는 끊임없는 싸움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날이... 무기력해져 가더군요. ^^;

무기력이란 말을 썼지만, 정신적으론 나름대로 편했고...
육체적으로 뭔가 힘이나 의욕이 사라졌다고 할까나... 그랬습니다.

***

제법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용"에 대해 싸움은 서서히 줄어 들었지만...
뭔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뭔가 받아 들이는 것을 훈련?해 왔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지? 대체 무슨 효과가 있단 말인가?"
라는 회의도 있었지요.

물론 그동안 이 하나의 레슨만 공부한 것은 아닙니다.
잘 안되는구나, 싶으면 다른 레슨을 공부하고 삶 속에 적용시켜 보려 하고...
놓아 버리면서,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도 더 열심히 해 보고...
무조건적으로 "자기사랑"에 미쳐보고... 말 그대로 함 미쳐 보았죠.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저는 지쳐버렸습니다.
내면으로 들어가면 확실히 평온하고 나름대로 괜찮다. 아무 생각도 없고... 편안하다.
하지만 이게 정말로 내가 원한 것이란 말인가? 이게 전부이고 끝인가?
왠지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벽에 다다른 것 같았죠. 결코 내 힘으론 넘을 수 없는.
왜냐면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심지어 의식조차 하기 힘든 그런 벽 같았거든요.

그리고 뭔가 레슨을 훈련 한다는 것 자체가 지겨워졌습니다.
"뭘 어쩌라구? 창조주니 뭐니 하는데 도대체 뭘 어쩌란거냐?"
이런 심정이었죠.
뭔가를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피로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휴... 그만 두자, 그만 둬."
그날 전 잠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말하자면, 정말로 모든 걸 놓아 버린 거였습니다.
어찌보자면 "포기"에 가까운 것이지만... 포기하고 낙담한 그런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추구"를 놓아 버린 순간, 왠지 편해졌거든요.
잠자리에 들어 눕는 순간, 침대의 느낌이나... 이불의 포근한 느낌 등이 왠지 친근감있고 부드러웠습니다.
만족스러웠지요.
그냥 이렇게 육체를 가지고, 인간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그 순간 지극히 만족스럽고, 행복했던 겁니다.
내면으로 들어가면서 놓아 버린 모든 육체적 감각들도,
그 순간엔 그 자체가 "만족스런 감각"들로 받아들여졌던 겁니다.

지금에야 이런식으로 말을 하지만, 그 당시엔 그런 생각들도 없었죠.
끊임없이 시도해 왔던 추구를 놓아 버리고 나니, 정말 편안하고 편안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날 정말 잘 잤죠.
다음날,
아무생각없이 책상앞 의자에 앉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다.
음...
그 일은 한 보름 정도 지속되었고, 그 이후로 제게서 뭔가 빛이 방사되기 시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바람처럼... 조금 재밌어졌죠. ㅎㅎ

어쨌든, 그 때 처음으로 "수용" 받아들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처음 깨달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놓아 버림과 함께 일어난다는 것도요.

***

중간 과정에 다른 자각이 있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로 제가 "수용"에 대해 깨닫게 된 것은 역시 우연한 일이었지만, 이전 공부한 것이 바탕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지각하는 모든 것들이 전부 "정보"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것은 지성으로도 충분히 알수 있는 것이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아! 언어를 공부하셨다면, 이 이론적 바탕은 아실겁니다.
내가 그것을 의식한다는 것은, 두뇌로 들어온 나의 생각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요.
그런데 그 두뇌를 통하지 않고, "총체적 정보"가 한꺼번에 보여진다랄까... 그런 식의 무엇입니다.

체험 그 자체만으로 보자면,
육체-내가 사라지고 마치 홀로그래픽 공간에 떠 있는 것 같은, 에 가깝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전 수용에 대해 좀 더 깊이 탐구해 들어갔습니다.
은총의 작용을 체험한 뒤에는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는데,

예로 들어 "요통"이 있습니다.
견비통이라도 좋고, 복통이나 허벅지의 간지러움이라도 좋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수용하는 것을 시도하고 이해해 나갔는데,
어느순간
하나의 감각(요통이든 뭐든)은 단일한 하나의 정보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요통, 하면 단일한 하나의 감각을 떠 올립니다.
그런데, 그 요통 속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결합되어 "단일체"로 의식되었더군요.
게다가 의식되지 않는 수많은 것들과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놓아 버리는 과정에서,
단 하나의 감각(정보)라도 그것은 다차원에 걸쳐 함께 연결, 공유되어 있고...
심지어 "텅빈 공간"이라 부를 수 있는 무엇에까지... 여기까지 오면 그냥 놓아 버림이죠.

이것을 알게 되는 것은, 은총 혹은 나스트.. 뭐라 부르던 그것의 작용에 의해 먼저 체험되고
이후, 그것이 의식속으로 들어와 이해된다, 라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놓아 버림"이 이해되니까,
역차순으로 "받아들임"도 이해되더군요.
안다, 이해된다, 라는 것은 참 신비로론 것 같습니다.
이해되는 순간, 그것은 현실적으로 실현되어 버리니까요.

요통의 경우, 받아들이는 순간...
마치 우주가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는 말 그대로 표현이 불가능 하지요.

단 하나만 온전히 놓아 버리고... 받아 들일수만 있어도
모든게 가능해 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은총에 내맡길 때, 어떤 식으로 일들이 변형되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이해되었습니다.

***

음... 이제 마지막이군요. @@;
수용에 대한 현재의 이해는 조금 다릅니다.
음...
물론 앞서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겠지만요.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충격받을 정도입니다.

그냥 이런식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모든 것은 정확히 있어야 할 곳에 이미 있다."
"모든 것은 적절하다."

견비통이 있다면, 그것은 정확히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입니다.
현재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정확히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이해, 감각...

이 마지막 이해는 좀처럼 함께 공감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이미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적절하고
모든 것이 정확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자각한 순간,
이것은 내면이 이런 작용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 내가 더 이상 간섭하거나...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통제할 필요가 없구나...
그순간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그냥 사라집니다.
말은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
의식되는 이 세계가 나의 창조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나의 창조물에 대한 완벽한 신뢰와 허용...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지요.

***

두서없지만, 제가 "수용"에 대해 이해한 바들을 순차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공유하고 싶은 이해는 마지막의 것이지만...

한 삼일 정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고, 아무런 체험도 자각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데 초점을 두는게 적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론 둘러가는게 더 빠르고 적절하다는 것을 저는 이해합니다.

지금 이 순간,
각자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던, 어떤 삶을 체험하고 있던,
이미 그것은 자신이 가장 바라마지 않는, 그래서 현실화 되이 있으며,
그 모두는 이미 완전하다는 사실에 대해...


진정 축복을...

~~~~~~~~~~~~~~~~~~~~~~~~~~~~~~~~~~~~~~~~~~~~~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good

함께 존재하고 있어서 영광입니다.

이 게시물을
조회 수 :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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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14:08:00 (*.117.8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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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2006.10.17
04:34:22
(*.198.237.139)
좋은 체험이고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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