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40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브라우닝

살아계시다면 70세 근처이실 맹영아 선생님.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서 보내고 계실까?
다정한 미소로 막 사춘기의 강을 건너던 선머슴애같은 아이들에게 누나처럼 엄마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상냥하셨던 선생님.
우리의 부탁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자필로 적어내려가던 시.
이 무렵 막 펜팔소녀와 교제가 시작될 무렵이었으니 선생님이 적어준 시 하나가 가이아킹덤을 문학소년으로 자라게 하였을 것이다.
수소문해서 한번 찾아뵙고 싶다.
2022.03.04.가이아킹덤.

.
시 전문

만일 그대 나를 사랑한다면
오직 사랑때문에 사랑하시요
그의 눈빛이
그의 말투가
그의 교양있는 마음씨가
그날의 즐거움을 회상케 하므로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이렇게 말히시요
사랑이여
그들 모두 변하고 변히지리니
그리하여 그렇게 맺어진 사랑또한 깨어지리니
내 눈물젖은 두 손을 씻어주는
그대 번민으로 나를 사랑하시요
오래오래 그대의 위로를 받던 사람도
어느날 울기를 잊고 사랑마저 이우러질지 알것이요
다만 사랑때문에 나를 사랑하시요
길이길이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오직 사랑때문에

가이아킹덤

위의 시는 내가 17살이던 중3 여름쯤 내가 좋아햇던 선생님에게서 친필로 받았던 시다.
그 시절 사춘기에 막 눈을 뜨던 소년은 친구들과 함깨 조그만 다이어리 비슷한 써머리노트를 들고 다녔는데, 그걸 본 선생님이 친필로 내 노트에 적어준 시다.
시골 중학교라 선생님들이 부임이 그렇게 흔치 않았는데 내가 중3이 되던 그해는 3분의 예뿐 여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였다.
물론 사대를 나오고 처음으로 부임하는 학교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미술선생님과 영어선생님과 시를주신 맹영아선생님은 어떤과목을 가르첬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냐면 우리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선생님이 내 노트에 친필로 위의 시를 적어주셨는데 한참 예민한 사춘기의 강을 건너던 소년은 여선생님이 적어준 시에 많이도 감동을 하였던 것 같다.
지금도 위의 시를 그대로 암송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40여년도 더 지난 위의 시가 생각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브라우닝의 시라고 나온다.
내가 17살에 학교에 처음 부임하셨으니 나보다는 예닐곱살 더 많은 나이였을 것이다.
지금은 70대를 바라보는 나이일 선생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으려나...

브라우닝은 두분의 시인을 말하는데, 한분은 로버트브라우닝이고 한분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이다.
위 시는 여류시인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다.

영문 원 시

If Thou Must Love Me  /Elizabeth barrett Browning
  
If thou must love me, let it be for nought
Except for love's sake only. Do not say
"I love her for her smile--her look--her way
Of speaking gently,--for a trick of thought
That falls in well with mine, and certes brought
A sense of pleasant ease on such a day"--
For these things in themselves,  Beloved, may
Be changed, or change for thee,--and love, so wrought,
May be unwrought so. Neither love me for
Thine own dear pity's wiping my cheeks dry,--
A creature might forget to weep, who bore
Thy comfort long, and lose thy love thereby!
But love me for love's sake, that evermore
Thou mayst love on, through love's eternity.

링크에 번역되어 있던 시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E. 브라우닝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아닌,
오직 사랑 그 자체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난 그녀의 미소 때문에, 그녀의 모습 때문에,
그녀의 상냥한 말씨 때문에, 그녀의 사고방식이
내 방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언젠가 받았던
편안한 기쁨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 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런 것들은 스스로 변하거나,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대하면서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맺어진 사랑은 또 그렇게 풀어질지 모르니.
나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그대의 애정 어린 연민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도 마세요. 그대의 위로를 오래 받은 나의 사랑이
울기를 잊어버리면, 그로써 그대의 사랑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러니 사랑 그 자체만을 위해 나를 사랑해 주세요.
그대가 영원한 사랑으로 나를 늘 사랑할 수 있도록.

브라우닝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은 영국 대표 여류 시인으로 더럼 근교 출생하였다.
8세 때 그리스어로 호메로스를 읽은 재원이었으나 병약하고 고독하였다.
39세 때 연하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과 결혼하였는데, 그 이전부터 몇 권의시집을 내었다.
포르투갈인으로부터의 소네트(1850)는 역시(譯詩)를 가장하여남편인 R.브라우닝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노래한 작품이다.
장편서사시 오로라리 Aurora Leigh(1857)는 사회문제 ·여성문제를, 캐서귀디의 창 Casa Guidi Window(1851)은 이탈리아의 독립에 대한 동정을 노래한 시이다.
결혼 후에는 평생을 피렌체에서 보냈다.
두 시인의 연애는 V.울프의 플러시 Flush(1833)에 의해 널리알려졌다.

.
.2022.03.04.가이아킹덤 작성
조회 수 :
1118
등록일 :
2022.03.04
17:15:35 (*.123.25.64)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82611/03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826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64704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65776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83883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72105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53494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57799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98023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29563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67404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82086     2010-06-22 2015-07-04 10:22
16173 천사란 [5] 베릭 1403     2022-04-20 2022-04-20 22:30
 
16172 당신의 개인적 창조의 바퀴 From Archangel Michael [3] 베릭 2175     2022-04-20 2022-05-28 11:20
 
16171 차원이란 무엇인가? - 1차원 ~13차원 [1] 베릭 2297     2022-04-19 2022-04-20 06:29
 
16170 3차원에서 12차원 이상으로( 영어 원문) - 빛의 주 대천사 메타트론 : 치유 에메랄드 크리스탈의 활성화 [6] 베릭 2227     2022-04-19 2022-04-22 09:09
 
16169 의견 수용해서 The Uransia 곡 영상 다시 올립니다. [2] 해피해피 2092     2022-04-16 2022-04-25 17:46
 
16168 게시판에 동영상과 사진 올리기 방법 [5] 베릭 1428     2022-04-14 2022-04-14 23:58
 
16167 물가가 왜이리 비싼가요... [1] 토토31 1198     2022-04-14 2022-04-14 15:58
 
16166 유세하는 의원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건의를 드렸습니다 [1] 토토31 1044     2022-04-13 2022-04-13 10:33
 
16165 한민족의 생명의 나무는 한백나무이며, 아리랑의 기운으로 자란다. 가이아킹덤 1223     2022-04-12 2022-04-12 22:15
 
16164 동네병원..한의원 떼돈을 벌다 [6] 토토31 1086     2022-04-12 2022-04-12 21:13
 
16163 예쁘면 모든게 용서..이은해 옹호 단톡방 [5] 토토31 1058     2022-04-12 2022-04-13 00:05
 
16162 벚꽃들이 활짝 폈더라구요..좋은 추억들 많이 쌓으세요 [2] 토토31 1079     2022-04-10 2022-04-10 21:00
 
16161 토비야스 메세지 잘 정리된곳 아시는 분 [2] 가이아킹덤 1156     2022-04-10 2022-04-10 22:59
 
16160 유란시아책보다 곡을 써 보았습니다. [8] 해피해피 1138     2022-04-10 2022-04-11 19:45
 
16159 다른 과정과 과제 ... 청광 1621     2022-04-09 2022-04-10 13:50
 
16158 영성구절..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것이 [9] 토토31 1713     2022-04-09 2022-04-12 17:13
 
16157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반사회적 인격장애 [4] 토토31 1135     2022-04-09 2022-04-09 16:33
 
16156 내가 따르는 스승이 사이비인가 아닌가 구별하는법은? [1] 선장 993     2022-04-08 2022-04-08 22:37
 
16155 그리스도 의식이라는 에너지를 현실세상에서 발산하는 창작 예술가 영혼 [6] 베릭 2218     2022-04-08 2022-06-03 15:36
 
16154 그리스도 의식을 가르쳐 주는 피닉스저널 [9] 베릭 1455     2022-04-07 2022-04-10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