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유대나라의 예수는

참으로 고단한 후생의 카르마에 묶여야 했다.

인류의 역사에서

이처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수한 살육과 찬탈이

자행되었던 일들이 과연 있었던가?

이 모든 것은 자신이 그가 목적한 인민들에게 완강하게 등떠밀려

십자가에 묶여 처형되어지는 심령드라마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생각할 때마다

예수는 온 몸이 부르르 떨리며 정신이 번쩍 들곤 하였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어가며 짧은 시간 생각을 해 보았다.)


(성공인가, 실패인가???)



예수의 움직임은 바빠질 수 밖에 없었다.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쉴새없이 움직였다.

어느 때는 기독교세력의 동진을 막기 위해 이슬람을 강화시키는데 일조를 하기도 하고

어느 때는 이슬람의 확산을 오히려 제한하기도 하였다.


어느 종교권의 주요 일각에서

재림예수는 위험인물 1호이다.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전세계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니는 고단한 인생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참혹한 죽음에 대한 공포증을 갖고 있는 예수가

쉽게 자신을 노출시켜 쥐도 새도 모르게 맞아죽을 길을 택할리 없다.


그러던 예수의 후생기중의 한토막이다.


예수가 어느나라에서

낯설지만은 않은 이상한 물건에 시선이 모아졌다.

십자가 나무에 양팔을 벌리고 가시관을 쓴채 숨진 사나이의 형상이었다.

알듯 모르듯 무심코 십자가를 바라보던 예수는 자신도 모르게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가슴이 울렁거리기 시작하였다.

이 사나이에 대한 가련한 마음에 목이 메이기도 하였다.

그만 더 이상 그 사나이를 바라보고 있을 마음이 사라지며

미친사람처럼 십자가를 구석으로 던져버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그 사나이의 앙상한 몰골이 가슴에 씌어져

심장은 벌렁이고 호흡이 가빠지며 눈을 감아도 사나이의 환영이 사라지질 않는 것이었다.

예수는 몸살이 나버리고 말았다.


그 예수가 언젠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밖은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온 동네가 공동묘지로 변하더니

그 가련한 사나이를 못박은 십자가로 뒤덥히며 불까지 비추이는 것이 아닌가!

예수는 공포에 떨며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늘이시여 비나이다. 이제는 제발 저 사나이를 저 흉악한 결계로 부터 자유롭게 하소서!'



조회 수 :
1256
등록일 :
2003.11.28
07:06:56 (*.37.47.2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4749/b1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47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7166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72688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90863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78997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60589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64873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04931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36500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74389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88885
396 내 책들... 그리고 질문 [3] 정지윤 2003-10-24 1043
395 MSN 메신저에 사용할 그림 추천해주세요 김세웅 2003-08-19 1043
394 "분노의 타락"이라는 얼마전 꿈속의 메세지에 대한 해석입니다. 제3레일 2003-03-29 1043
393 신나이 카페 안갈거에요. 베릭님을 천국의 길로인도할거에요 [2] KingdomEnd 2022-01-10 1042
392 이라크 참전 용사의 외침! (2010년 12월, 백악관 밖에서) 아트만 2021-09-04 1042
391 그렇다면 하지무님 7starz 2018-10-14 1042
390 선택의 함정 태평소 2007-11-13 1042
389 짜증 [1] 유승호 2007-05-07 1042
388 균형과 조화.. [6] file 2006-05-31 1042
387 요즘 저의 행태를 가만히 보면.. [2] 문종원 2004-10-20 1042
386 플러스(+++++) [1] 하지무 2004-10-17 1042
385 막내동생 사진 [2] 몰랑펭귄 2003-03-29 1042
384 게임하기 전에 숙제부터... [1] 김민수 2006-07-31 1041
383 113625932 file ANNAKARA 2005-11-17 1041
382 오랜만에 찾아오네요,, 강무성 2005-03-20 1041
381 2004년 첫글. ~~!! 情_● 2004-01-01 1041
380 하루 한마디! [1] 나뭇잎 2003-01-21 1041
379 ~~님을 뵙고 싶습니다.( 6월 모임 광고 ) [4] 연인 2006-06-09 1040
378 현실이 환영이라면... [3] 박은혜 2006-02-25 1040
377 새달첫날 고래명상 ( 2005. 8. 5. PM 6:00 ) 최옥순 2005-08-0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