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키는 관상 바이러스는 이미 변이를 일으켰다고 중국의 사스 최고 권위자가 지난 2004.01.02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뒤 폐렴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전원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각급 병원에 긴급 지시했다.

중난산(鐘南山) 중국 호흡기질환연구소장은 이날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영빈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광둥성의 30대 사스 환자는 쥐에 의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인터넷 사이트 첸룽왕(千龍網)이 4일 홍콩 문회보(文匯報) 등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최종 편집: 2004년 01월 04일 1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