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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팀닥터 권오중 박사
글.이경란  /  사진.이민우

'의사'하면 으레 왠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떠오르기 십상이다. 이러한 의사의 스테레오타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이가 있다. 권오중 박사(52세). 그는 웰빙건강프로그램 '비타민'을 통해 의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환한 웃음은 온 국민의 엔돌핀을 솟게하고 의사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 찾은 병원(청담서울여성외과)에도 환자를 배려하는 그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에게 의사는 천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별명이 권 박사였어요. 친구들 중 누가 아프다고 하면 이것저것 조언해주는 역할을 많이 했죠." 그는 어릴 때부터 의사를 꿈꾸었다. 어머니가 의사 집안의 큰딸인데다 어머니 형제들도 대부분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그런 어머니는, 아들 하나쯤은 의사가 되기를 기대하셨으나 형들 모두 의사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의사를 접하면서 자란 그는 나중에 꼭 의사가 될 거라는 꿈을 가졌다.
어릴 적 꿈을 이룬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그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의사의 꽃이라는 외과의가 되었으니…. 그런 그가 17년간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직을 떠나 여성전문병원을 개원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병원을 벤치마킹하면서부터라고 한다. "한국에 가면 꼭 유방센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물론 대학병원에도 유방센터가 있었다. 하지만 대학병원은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는 환자가 방문에서 진료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 게다가 오랫동안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만나면서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은 그에게 교수보다는 자유로운 신분이 낫겠다는 생각도 든 것이다. 그의 그러한 바람이 비타민 제작팀과 만나 현실화된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상식을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이끌어 가는 게 우리의 의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타민도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거죠." 힘들게 만든 만큼 국민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 기쁘다는 권 박사. 그는 '생활태도를 고쳤다, 고맙다' 이런 메일을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렇게 잘 만들 줄 몰랐다며 특유의 웃음을 웃는 그의 목소리에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이 배어 나온다.

그의 웃음은 방송용이 아니었다. <권박사를 웃겨라>코너도 그의 소탈하고 사람 좋은 웃음에 반한 제작팀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평상시 웃음이 많아요. 제일 좋아하는 삶이 긍정적인 삶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웃음이거든요. 인간만이 웃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죽음을 알면서도 산다며 인간은 겸허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그의 웃음은 더 깊이가 있는지도 모른다.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관리를 해왔기에 한 분야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30년 전 몸무게 그대로 72kg을 유지해온 그가 놀라울 뿐이다. 집에서 병원까지 매일 20분씩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그. 그는 틈틈이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며 의자 옆에 있는 아령을 보여준다. "움직이는 걸 좋아합니다. 바둑이나 낚시보다는 마라톤, 농구, 골프 이런 걸 좋아하지요."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비결이 여기에 있나보다. 또한, 그는 비타민 애호가이기도 하다. 비타민 박사라 할 만큼 그가 있는 곳 어디나 비타민은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다.

그의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상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매일 열 대여섯 건씩 올라오는 질문들에 직접 댓글을 올린단다. "기존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은 다 실패했어요. 인터넷 검색에 '유방암'하면 다 나오거든요. 여기에 들어올 때는 따뜻하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걸 바라는데…." 기존 서비스는 의사가 아닌 직원들을 통해서 대답하다보니 소위 족보라는 정답들을 이용하더라고. "하지만 거기엔 마음이 없어요." 처음 비타민이 방송되었을 때는 하루 600건이 들어온 적도 있단다. 그래도 그는 3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모두 답변을 했단다. "내가 환자에게 감동을 못 주면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요." 고객감동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다.

"건강보험" 2005. 9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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