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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회사에 늦게 남아 일하다가 잠시 건물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앞쪽에는 산이 보이고 건물들의 불빛 사이로
안개도 끼어 있습니다. 하늘을 보니 음... 조그만 흰빛 알갱이들이
하늘 가득히 내려오는게 장관입니다. 멋진 시간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머리위의 하늘을 보면 흐르는 구름 사이로  
별들이 빛나고 그리고 소형 우주선들이 흰선을 그리며
빠르게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평소 무심히 보던 광경인데
오늘은 그들이 긴박하게 일하는게 느껴집니다.

날들이 지날 수록 나의 영혼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토록 힘들었던 머리도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의도적으로 빛의 존재로서 할 일을 찾았었는데    
오늘은 그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오늘, 진정한 힘과 계획은
가슴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일들을 다 가슴에 맡기고
내가 살고 싶은 삶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일에도 이젠 몰입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를...
조회 수 :
1435
등록일 :
2005.09.01
23:46:35 (*.240.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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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비긴

2005.09.02
07:36:34
(*.140.80.138)
날들이 지날 수록 나의 영혼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토록 힘들었던 머리도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 내가 썼다면 표현이 달랐겠지만..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지금의 삶도
그대로 멋집니다. 아니 멋지고 아름답다고 할까요... 하하.. 그 다음은..?

날아라

2005.09.02
12:07:31
(*.232.154.215)
네... 우리 모두가 빛의 존재입니다. 인간이 지구에 태어난 것은 수행하라고 태어난것이 아니라, 3차원 물질적 삶을 살면서 보고 배우는데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고 의미있게 살았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러나, 직장생활에만 연연하진 마시고, 무언가 취미가 필요합니다.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퇴근 후 직장인 밴드를 영위하는것도 자신의 영혼이 좋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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