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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상치 않은 영화들이 개봉되고 있습니다. 제 취향이 전혀 아닙니다. 무엇보다 피가 넘치고 잔인한 영화는 제가 소리지르면서 옆에 앉은 친구들이나 형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악 쓰고 팔 뒤에 숨어서 실눈으로 볼 거 다봅니다....

영화를 본 지 꽤 되었습니다만... 최근에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든가 SBS에서 하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니 꽤 심상치 않은 영화들이 개봉되는 듯 합니다.

1. 나는 전설이다.

좀비화되는 바이러스가 지구를 강타하고 딱 한 사람만이 살아남습니다. 주인공 윌스미스. 그는 좀비화와 투쟁하는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모두가 좀비화가 된 상태에서 주인공은 악이고...좀비들은 선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고 합니다.

마치 사회에서 비정상들이 주류를 이루면 정상은 비정상으로 취급되듯이요...


2. 미스트

안개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안개 속에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습격하고 사람들은 고립되어서 한명씩 죽어간다는 내용입니다.
그 고립된 상황에서 종말론적 내용을 설파하는 사이비 신도가 나오고
탈출의지를 포기한 채 고립된 상황에서 안주하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고....타인을 구하기 위해 안개 속으로 들어간 이는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3. 킬 위드 미

이 영화는 살인을 하는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그 사이트를 클릭하면 할수록 피해자가 일찍 죽는다는 내용이다.
사이트에 죽어가는 사람을 올려 놓고 사람들은 그 사이트에 접속한다...그러면 접속자 수가 많을수록 죽어가는 사람은 빨리 죽는다..

경찰은 그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라고 언론에 공표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접속한다...

조회수가 높을수록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약물이 빨리 투입되거나 조명 기구가 더 밝게 나와서 사람이 타 죽는 거...(그 사람들은 모두 묶여진 상태이다..)

대중들의 속물적 근성을 잘 보여준다...나는 피해자가 아니니까 관계가 없다...무슨 일이 있나 보자...그 사람이 빨리 죽든 간에...

4. 28주후

영국에서 분노 바이러스가 확산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람들은 좀비가 되어 날뛰고 비감염자를 물어뜯고 죽이게 된다.
부부 중 남편은 좀비들에게서 도망가는데 성공하고 부인을 남겨둔다. 아이들과 만나지만 아이들은 어머니의 생사를 궁금해 한다.
아이들이 어머니를 데리고 오지만 어머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면역이 있는 체질이라서 바이러스를 지니지만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 어머니로 인해 영국에서는 다시 분노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군이 개입한다...분노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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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힘드네요...네 편의 영화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무서울 거 같아서요.

'미쳐 버린 대중들'과 '소수의 개인'이 이 네편의 주제인 듯 싶군요.

미쳐 버린 대중들...28주후, 킬위드미, 나는 전설이다...

그리고 고립된 존재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그냥 인간적인 죽음을 택할 것인가....아니면 그냥 노력함 그 자체로 살다가 죽을 것인가...미스트 역시 그런 주제이다.

미스트에서는 인간적인 죽음을 택한 자들은 자살로써 삶을 마무리하지만...타인의 생명을 구할려고 노력한 자는 죽지 않는다.

조류 바이러스.
바이러스가 아니지만 소멸되지도 않는 해괴한 단백질..프리온(광우병 인자임)

만약 미스트에서 밖에는 괴물들이 득실거리고 괴물들에 의해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상황이 있다면 나는 인간적인 죽음을 택하여 '자살'을 할 것인가...아니면 죽음 그 자체를 두려워하여 발버둥을 칠 것인가...아니면 죽음에 초연하여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것인가....어떤 선택을 할까...

위 네개의 영화들은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조류 바이러스.
광우병.

그리고...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는 괴질 바이러스까지.

영화는 우리에게 어떤 물음표를 던진다..

====================

제 개인 공간에 적어본 내용을 옮겨 왔습니다..

조회 수 :
1615
등록일 :
2008.04.27
16:19:18 (*.109.132.23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1973/da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1973

조항록

2008.04.28
02:29:02
(*.120.55.206)
죽음 이라는 것은......그냥 육체에서 벗어나는 일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ㅋ
그저 떠나는 것 이랄까요...?이 육체로부터...?

EndAnd

2008.04.28
08:05:49
(*.139.142.10)
근데 다시 또 그 육체에 갇히잖아요..ㅇ___ㅇ;

EndAnd

2008.04.28
08:06:33
(*.139.142.10)
마치 사회에서 비정상들이 주류를 이루면 정상은 비정상으로 취급되듯이요...


이 말이 왠지 와 닿는데요....!

EndAnd

2008.04.28
08:09:39
(*.139.142.10)
음.. 좋은 글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를 굳이(;;;) 보지 않아도

왠지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EndAnd

2008.04.28
08:10:39
(*.139.142.10)
미쳐버린 대중들... 소수의 개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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