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음모에 음모 있다?

[한겨레 2006-08-29 19:45]  

[한겨레] ‘여권도 없고 항공권 예약도 안한 채 항공기 테러를 저지를 수 있나?’
전 세계에 공포와 항공대란을 몰고 왔던 ‘영국 항공기 폭탄테러’에 대한 의문점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영국, 미국, 유럽의 고위 당국자들을 인터뷰해 ‘폭탄테러 모의 용의자’들이 체포될 당시 테러가 임박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구체적인 테러 준비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여권도 티켓 예약도 없이 항공기 테러?
폭탄 없었고 제조기술 있는지도 의문
뉴욕타임스 “영·미 공식발표는 과장”

지난 10일 영국 경찰은 용의자 21명을 체포하는 대규모 작전을 벌이면서 ‘액체폭탄을 이용해 런던발 미국행 여객기 최대 10대를 폭파시키려한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대량 인명살상 시도’라고 밝혔다.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 역시 “테러 실행이 매우 임박한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로 항공 여행객들의 액체 소지 탑승이 전면 금지되는 등 전 세계 공항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증거는 순교자 비디오뿐 = 그러나 지금까지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폭탄을 만들지 않았으며, 과연 폭탄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답이 나오지 않는다. 수사에 참여한 한 화학자는 <뉴욕타임스>에 용의자들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과산화수소와 다른 화학물질들을 혼합해 만들 수 있는 액체폭탄은 “이론상 위험하긴하나, 용의자들이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좀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용의자중 2명은 항공기 테러에 반드시 필요한 여권도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중 한명이 항공 스케줄을 알아보기는 했지만,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구입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의 ‘거사 날짜’가 언제였는지 대상이 항공이 몇 대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한 영국 관리들은 “용의자들이 곧 테러를 실행할 준비는 돼 있지 않았다”며 “체포작전은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다른 용의자들이 공격에 나설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7일 런던 지하철·버스 폭탄테러가 일어난 뒤 제보를 받은 영국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에 대해 1년 넘게 감시를 해왔다. 체포 뒤 경찰이 “지구를 덮을 만큼” 방대한 자료를 뒤졌으나 증거로 제시된 것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과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고발하는 비디오들, 폭발물 제조에 관한 책, 경찰이 “순교자 비디오”라고 주장한 비디오 정도다. “순교자 비디오”에는 “당신들이 폭탄을 떨어뜨렸기 때문에 당신들도 폭격을 당할 것이고, 당신들이 살인을 저지르기 때문에 당신들도 죽음을 당할 것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용의자들이 테러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볼만한 정황은 있으나, 테러가 임박했다는 영국과 미국의 공식발표는 과장된 추정이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파키스탄이 사건 부풀려’= 이번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줬다는 파키스탄 정부에 대해 의문의 눈초리도 쏠린다. 파키스탄 당국이 “핵심 테러 용의자인 파키스탄계 영국인인 라시드 라우프(25)를 체포했다”고 알려오면서 영국 경찰의 급박한 체포작전이 진행됐다. 그러나, 기야수딘 시디키 영국무슬림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대안통신사인 <인터프레스서비스(IPS)>에 “파키스탄 정부의 발표가 중요한 계기가 됐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슨 일이든 벌이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25명 가운데 12명이 21일 기소됐다. 8명은 살인과 테러모의 혐의, 3명은 테러음모 불고지죄, 17살 소년 한명은 테러 관련 서적소지 혐의였다. 나머지 8명은 기소되지 않은 채 구금돼 있고 5명은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조회 수 :
1609
등록일 :
2006.08.30
11:58:31 (*.126.130.5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8434/f8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8434

박남술

2006.08.30
14:25:04
(*.144.73.75)
죄목이 한개 더 추가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71084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7209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90264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78417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5999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64218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0435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35896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73817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88328
6016 '부시 암살' 가상 다큐멘터리 논란 ... file 코스머스 2006-09-04 1141
6015 도학서원 사진 [6] 멀린 2006-09-04 2018
6014 위성탐험 코스머스 2006-09-04 1380
6013 신(新) 유토피아(펌) [43] 선사 2006-09-04 1741
6012 현 자본주의 체제에서 지구는 언제 까지 버틸것인가? [3] [5] 김요섭 2006-09-03 1636
6011 MBC PD수첩서 911테러 음모론을 검증한다네요.. [3] 김지훈 2006-09-03 1408
6010 날아라님의 시시비비 싸이트에서 복사한 글 [9] 코스머스 2006-09-03 2157
6009 산사의 선사!(후기) [4] file 청학 2006-09-03 1718
6008 제타인/ 인터뷰 [16] [37] 코스머스 2006-09-03 1708
6007 워싱턴과 UFO 코스머스 2006-09-03 1126
6006 러시아에 추락한 UFO [4] [30] 코스머스 2006-09-03 1586
6005 새들이 나는것 처럼 비행하는 천군들의 모습 [8] 코스머스 2006-09-03 1780
6004 빛의 지구의 발전방향 [1] [4] 까치 2006-09-03 1270
6003 대기권 밖의 우주함대 동영상 [3] 돌고래 2006-09-03 2145
6002 게시판 에다..비밀글로 올려놓지 마세요...어이가 없음... [4] 하만석 2006-09-03 1285
6001 천체를 관측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 [1] 아라비안나이트 2006-09-02 1130
6000 창조 [5] 코스머스 2006-09-02 1177
5999 <특집:9.11 5년> ⑧ 범인재판 흐지부지..끊이지 않는 음모론 [3] file 순리 2006-09-02 1324
5998 아마투스에서 머무르다(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2006-09-02 1225
5997 허블망원경을 통해본 우주의 신비 코스머스 2006-09-02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