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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력있는 음모론]에 대한 공격성 글이 아니라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의견공유의 차원에서 퍼온 것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재미로 읽으시면서 다양한 관점을 즐겨보자고 올려놓습니다.


* 음모론에 대한 고찰 -1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 이야기가 있다.

여우는 달콤한 포도를 몹시도 따먹고 싶어하지만,

포도나무가 너무 높아서 깡총깡총 뛰어보다가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는 '저 포도는 하나도 달지 않고 오히려 시기만 할 거야'라며,

자신의 포기를 정당화 한다.



마찬가지의 설명이 음모론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인간의 역사 역시 기술적 발전과 존엄성의 확보라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한 인간의 시각에서는 전체적 변화의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의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는 규모의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사악한 이미지라던가, 절대적으로 포악한 명칭을 부여하여

자신의 현실적 관점의 한계를 결정짓게 된다.



이인제가 제기한 청와대의 음모론이라던가,

김영삼이 말하는 교활한 김대중론이라던가,

정치판에서 유별나게 강조되는 '음모론'들은...

이인제가 청와대를 알지 못한다는 것, 김영삼이 김대중을 알지 못한다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



그건 단지 자기 관점의 한계가 그어진 것일 뿐이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했다는 저 유명한 '언어의 한계를 세계의 한계다' 라는 경구에서

언어의 한계를 인정치 않으면서 세계를 규정짓고자 할때..

우리는 '음모론'이외의 어떤 다른 언어도 발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어떤 심리적 위축됨이나 포만감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물을 적절하게 말하게 된다면..

거기에는 어떤 음모도.. 어떤 오해도 생겨날 수 없을 것이다.



즉, 음모론은 심리적 결핍이나 초과에 대해

인간의 에고가 반응하는 한가지 방식이다.

오로지 에고의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외부 환경에 대한 사실상 불가능한 이해와 불가능한 통제력을 인정치 않고,

오로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규정지어나가는..

한풀이의 한 방식...



이것은 한 측면에 대한 지적일 뿐이다.

음모론도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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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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