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이 많이 쌓이면 짐승들이 먹이를 찾아서 내려온다

그래서 콩이나 빵부스러기 같은 먹을 걸 놓아준다.  박새가 더러 오는데,

박새한테는 좁쌀이 필요하니까 장에서 사다가 주고 있다.

고구마도 짐승들과 같이 먹는다.  나도 먹고 그 놈들도 먹는다.  밤에 잘 때는

이 아이들이 물 찾아 개울로 내려온다.  눈 쌓인 데 보면 개울가에 발자국이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아이들을 위해서 해질녘에 도끼로 얼음을 깨고 물구멍을 만들어 둔다.

물구멍을 하나만 두면 그냥 얼어 버리기 때문에 숨구멍을 서너 군데 만들어 놓으면

공기가 통해 잘 얼지 않는다.

그것도 굳이 말하자면 내게는 나눠 갖는 큰 기쁨이다.  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스님>


                                         ~~~~~~~~~~~~~~~~~~~~~~


앉아만 있다고 해서 그것을 좌선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속에 살면서도 몸과 마음이 동요됨이 없는 것을 좌선이라 합니다.

생각이 쉬어버린 무심한 경지에 있으면서도 온갖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을 좌선이라 합니다.

마음이 고요에 빠지지 않고, 또 밖으로 흩어지지 않는 것을 좌선이라 합니다.

번뇌가 끊지 않고 열반에 드는 것을 좌선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앉을 수 있어야 부처님이 인정하는 좌선이 될 것입니다.

<법정스님 - 선의 정신에서>


                                            ~~~~~~~~~~~~~~~~~~~~~~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또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법정스님 - 홀로 사는 즐거움>

                                              ~~~~~~~~~~~~~~~~~~~~~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 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 수도자가 사는 집>

                                              ~~~~~~~~~~~~~~~~~~~~


믿음은 머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가슴에서 온다.

머리에서 오는 것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다.

머리는 늘 따지고 의심한다.

그러나 가슴은 받아들인다.

열린 가슴으로 믿을 때 그 믿음은 진실한 것이고, 또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인간의 신뢰와 성실성도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온다.

<법정 스님 수상집 -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


마음이 충만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남보다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함 속에서 생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청빈한 화신이다.

또 진정으로 삶을 살 줄 아는 사람이다.

그 단순함과 간소함 속에서 생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삶을 살 줄 아는 것이다.

그것은 모자람이 아니고 충만이다.

욕심을 부릴 게 아니라 버릴 것이다.

버림으로써 영혼이 빛을 발한다.

<법정스님 산문집 -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조회 수 :
1286
등록일 :
2005.10.01
16:52:34 (*.77.203.10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2963/b9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296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36038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36970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55177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43072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24803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2836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369535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00905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387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53603
12266 이영만님의 글을 모두 찾아서 읽어볼 수 있을까요? [4] [4] 이선희 2007-06-20 1296
12265 대선 관련 내용 자제 부탁. [3] 허천신 2007-11-10 1296
12264 덧칠 [6] [2] Ellsion 2011-04-02 1296
12263 마더 마리가 전해주는 동정녀의 진실 세바뇨스 2014-04-14 1296
12262 " 사이버 미래한국 " 영성학교 강의안내 [2003.2.24. - 2.25.] [3] 최정일 2003-02-15 1297
12261 오닐 前재무 “부시, 취임때부터 이라크戰 준비” [동아일보] [4] file 情_● 2004-01-12 1297
12260 [포토] 화성 표면 박남술 2004-08-10 1297
12259 땀흘리며 일한뒤 샤워후 글씀니다 [1] ghost 2007-06-11 1297
12258 외계의 메세지 해석에 대한 정보에 대한 답변 [2] 멀린 2007-09-23 1297
12257 인천명상모임 세번째를 끝내면서..~~ [2] 아우르스카 2007-12-06 1297
12256 이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행위또한 사랑과 자비의 실천입니다 12차원 2011-02-20 1297
12255 KEY 3 :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 (1/2) /번역.목현 아지 2015-08-12 1297
12254 태양은 지구보다 훨씬 작아서 24시간 내내 낮이 될수 없어요 [1] 담비 2020-03-09 1297
12253 허경영을 트럼프에게 직접 데려간, 미국 공화당의 실세이자 재벌이기도한 임청근 박사는 누구인가? Friend 2021-03-01 1297
12252 GCR을 통해 복원된 공화국 : 2024년 5월 4일 토요일 아트만 2024-05-04 1297
12251 날씨가 춥네요... [2] 정주영 2002-11-21 1298
12250 부처님으로 오셔도.. [3] 나뭇잎 2003-05-08 1298
12249 네사라가 싸게 발표되어야 하는 이유 제3레일 2003-07-24 1298
12248 네사라가 거짓일수 없는 근본적 이유 - 도의 핵심 ! [3] pinix 2004-08-14 1298
12247 자신의 어둠의 자식들을 스스로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1] [28] 빙그레 2004-11-03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