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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휴가를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벌써 다 전역했고
제가 가장 늦게 갔거든요....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술마시며 얘기하고 놀았는데,
다들 많이 변했더군요.
어떻게 먹고살지 무슨 사업을 해야좋을지...
요즘은 무슨 장사가 벌이가 잘된다든지...
그런 얘기들을 많이 주고 받더군요.
저번 휴가때만해도 안그랬는데
갑자기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같이 밴드만들어서 연습실 다니고, 클럽 다니고
음악해서 잘해보자고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옷도 평범해지고, 머리도 단정해지고...
원지 기분이 씁쓸해지고, 우울해지더군요.
이젠 현실을 생각할 만큼 나이를 먹어버린건가..

다 같이 꿈꾸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ps-친구들한테 은하연합 얘기했다가 개망신 당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흠....TT

조회 수 :
1111
등록일 :
2003.04.07
22:20:42 (*.88.17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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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2003.04.08
13:28:14
(*.158.106.182)
저도 한때 락스타를 꿈꾸었죠..건스앤로지스 같은 떼부자가 되서..
락스타의 인생...이라..ㅋㅋㅋ.참 철부지였던거 같군요
기타배운다고 여기저기 메고 다니고..참...
너무철이 없던시절...ㅎㅎ..괜히 헛수고한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남는건 있으니깐..헌데..아직도 그꿈이 좀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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