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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때에 여래께서 법회를 마치려고 하시다가 몸을  돌려서 다시 기대 앉으시고 대중과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네가 모든 생각이 사라져서 그  생각이 만약 다 끊어진다면 모든 생각을 여의어서 정밀하고 밝아지며 움직임과 고요함이 변화지 않고 기억하고 잊음이 한결같아져서 그러한 경지에 머물러서 삼매에 들어감이 마치 눈 밝은 사람이 매우 어두운 곳에 있는 것과 같아서 정밀한 성품이 오묘하고 청정하나 마음은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 아난아! 그러한 가운데 있으면서 오묘하고 밝은 성품을 정밀하게 연구하여 사대[地水火風]가 서로 얽히지 않으면 잠깐 동안 몸이 걸림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니, 이는 정밀하고  밝음이 앞 경계에 흘러 넘친다고 이름할지니 이것은 다만  공부의 힘으로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들의 유혹을 받게 되리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맑게 드러나고 밝게 통하여 안에서 일어난 광명이 발하여  밝아지면 시방 세계가 두루  황금빛으로 변하며 모든 종류가 여래의 모습으로 변화해서 그때에 문득 비로자나부처님과 그 둘레에 일천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백억의 국토와 연꽃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마음의 영혼이 신령하게 깨달음을 드러낸 것으로서 마음의  광명이 밝아져서 모든  세계를 비추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오묘하고 밝은 성품을 정밀하게 연구해서 끊임없이  관찰하여 잡념을 억제하고 항복받아서 제지하는 것을 뛰어넘으면 그때에 홀연히 시방의 허공이 일곱 가지 보배의 색깔이 되기도  하며 혹은 온갖 보배의 색깔이 동시에 두루 가득하되 서로 걸리지  않아서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흰 빛이 각각 순수하게 나타나리니, 이는 억제하는 공부의 힘이 분수에 넘친 것으로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연구하여 맑고 환하게 밝아져서 정밀한 빛이 산란하지 아니하면  갑자기 밤중에 어두운 방안에서 갖가지 물건을 보되 대낮과 다르지 않으리니, 이것은  마음이 세밀하여 보는 능력이 치밀하게 맑아져서 어두운 데까지 통해 보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텅 비고 원융한 데에  원만하게 들어가면 온 몸이  홀연히 풀이나 나무와  같아져서 불로 태우거나  칼로 베어내도 조금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또는 불이 태울  수도 없으며 비록 그  살을 깎더라도 마치 나무를 깎는 것과  같으리니, 이것은 정밀하게 수행하여 다섯 가지 대상인  물질을 떨쳐버리고 사대[地水火風]의 성품을 밀어내서 한결같이  순수한 경지를 향하여 들어간  때문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청정함을 성취하여 마음을 깨끗이 한 공부가 지극하면  문득 큰 땅덩어리와 시방의 산과 강이 모두 다 부처님의 나라를 성취하여 일곱 가지 보배를 다  갖추어서 광명이 두루 가득하며 또 항하의 모래 같이 많은  부처가 허공에 두루 가득하게 보이고, 아래로는 지옥을 보고  위로는 천궁을 보되  막힘이 없으리니, 이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생각이 엉겨 날로 깊어져서 그 생각이  오래도록 변화되어 이루어진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깊고 넓게 연구하면 문득 밤중에 먼  곳에 있는 시장이나 거리에 산재해 있는 친족이나  권속들을 보기도 하며,  혹은 그들이 하는 말을  듣기도 하리니, 이는  마음을 절박하게 한 결과 그 핍박함이 극에 달하여  흘러나왔기 때문에 막힌 것도 잘 보이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연구하기를 정밀하고 지극히 하면  선지식의 형체가 변하고 바뀌어서 잠깐 사이에 무단히 여러가지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리니 이는 사특한 마음이 도깨비가 들렸거나 아니면 천마가 그 마음속에 들어가서 단서 없는 설법을 하되 오묘한 이치를  통달한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마구니의 일이 사라지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능엄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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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
등록일 :
2003.08.10
17:22:38 (*.155.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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