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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최근 제작한 ‘예수의 무덤’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역사적 예수의 가족관계 및 부활의 문제를 밝히고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용옥 교수의 공영방송을 통한 요한복음 인터넷 강의내용이 예민한 종교신앙 문제에 대한 시대적 이슈를 증폭시키고 있다. 도올은 기존의 보수신학과는 결정적으로 상충되는 ‘구약의 폐기론’, ‘구약신앙은 유태인의 민족신 신앙’, ‘성경무오류설 부정’, ‘로마가 공인한 기독교는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황제종교’, ‘회개는 회심의 오역’, ‘예수는 원죄를 설하지 않았다’ 등의 비판적 주장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러한 이론들은 종교학계나 서구의 지성사회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원죄론에선 모두 자기구원 불가
여기에서 기독교 내의 교리 논쟁이나 성서해석의 차이점에 대해 논할 바는 아니나, 불교인들도 이러한 이슈에 대한 궁금증이 없지 않다 할 것이다. 특히 원죄와 회심에 대한 해석은 불교적 세계관과 유사한 고대희랍의 로고스 철학의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도올은 성경에 ‘회개하라’라고 번역한 원어 ‘메타노이아(metanoia)’는 본래 마음의 방향을 튼다는 의미이므로 뉘우친다는 뜻의 ‘회개(悔改)’가 아니라 ‘회심(回心)’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는 회개를 회심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원죄(原罪)의 의미를 도외시하는 오류라고 반박하였다. 회개를 회심으로 번역하고자 하는 것은 원죄를 부정하고자 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올은 ‘인간의 원죄를 주장한 것은 부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사도 바울의 사상일 뿐 예수는 원죄를 말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불교의 여래장 사상과 유사한 긍정적 인간관은 기독교 성서에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중세의 어거스틴 이래 ‘인간이 신의 모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설’이나 ‘신의 씨앗이 인간 안에 있다’는 인간관은 인간의 타락설과 원죄론에 의하여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던 것이다. 종교전통이 그 해석의 차이로 얼마나 다르게 전개될 수 있는가를 하는 점을 잘 알 수 있는 예이다.

대승의 여래장 신앙은 인간은 본래 죄인이라는 원죄론의 인간관과는 그 접근방법이 다르다. 인간은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죄악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원죄설은 불교의 관점에서 볼 때 비관적 인간관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여래장설은 인간이 비록 윤회의 고통에 빠져있다 할지라도 그 본성은 지혜의 완성자인 부처와 다름없다는 확신을 가르치고 있다. 이는 자신이 태양과 같은 불성의 빛으로 충만되어 있다는 생명의 대긍정 사상이다. 여래장 사상이 교육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기수행과 정진을 통한 회심으로 스스로 부처를 이룰 수 있다는 데 있다. 원죄론을 강조하는 신앙에서는 스스로의 회심에 의한 자기 구원은 불가능하므로 회개에 의한 은총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균형 잡을 수 있는 가르침은 ‘여래장’
지난해 열렸던 불교.기독교 교수 공동학술회의에서 한 원로신학자는 불교의 여래장 사상은 원죄설로 인간성을 어둡게 본 신학적 인간학을 균형잡아 줄 수 있는 가르침이라고 진솔하게 토로한 바도 있다. 이렇듯 종교간의 학문적 대화는 종교적 진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길을 열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김용표 논설위원.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불교신문 2309호/ 3월14일자]

2007-03-10 오전 9:33:07 / 송고  
조회 수 :
1917
등록일 :
2007.05.17
17:40:55 (*.13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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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

2007.05.17
23:58:37
(*.31.244.207)
.

회개는 원죄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구세주를 따로이 필요로 하나,
회심이란 본래의 신성을 바탕으로 한것으로,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구원됨(내용)
그렇다면 지구의 구원도 '외계인'들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이루는 것이다.라는 뜻.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유승호

2007.05.18
13:31:07
(*.180.54.96)
회심 마음에 드네요~ㅎ

원죄라.

죄의 시작은

우리가 기쁨을 기쁨으로 모르고 아픔을 아픔으로 곧바로 느낄 수 없는

신적인 상태에서 서로의 연극( 여기서는 체험과 연극 두가지 의미 공존)

을 하기로했는데 예를 들어 한대 맞으면 아프다라는 느낌을 갖을것.

때리는 사람은 때린다는 인식만 하고 맞는 사람은 아프다라는 인식만 할것.

그것이 시작이었는데. 그것이 점점 익숙해져

아픔을 아픔으로 느끼고 기쁨을 기쁨으로 느끼기 시작했을때..


때리는 이가 맞는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이 죄의 시작이고,

그 표현은 맞는 이가 때린이의 마음이 동해 죄를 보내게 되어 함께 감당하게 되니

때리는 이 맞는 이 모두 죄를 벗어 날 수 없었다.


진실하게 미안한 마음을 죄라 여기게 되었다.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원죄라 함은 그 진실한 미안한 마음은

연극을 통해서 드러난 것이 아닌 원래 부터 존재하던 아름다운 마음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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