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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대해 고차원으로 가기 위한 도구라고 보는 견해가 영성계의 대부분의 견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육신은 모든 차원의 결집체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총은 지상에 결집되어 있는 모습이 거꾸로 된 생명나무로 표현되며 생명나무의 과실이 곧 인간의 육신입니다. 근원이 중첩되고 교차되어 물질계로 집약된 곳이 지구의 물질계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물질이 은총의 결집체이며 물질이 빛으로 승화되면 참으로 좋겠지만
수명이 다해서 벗어나도 좋은 것이라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빛의 신체에는 개인적인 관심이 크게 없습니다. 세피로트의 케텔이나 호크마와 같은 상위 원인체가 보다 근원에 가까운 빛이라고 여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근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말쿠트야 말로 근원이 가장 농축되고 구현된 세계...완전체의 세계입니다.

상위 원인체를 담당하는 천사들은 유전자에 기록된 사명 이외에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계의 존재들은 유전자의 기록된 사명 이외에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근원과 동일하게 창조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거미가 유전자에 기록된 거미집만을 만들고 꿀벌이 유전자에 기록된 벌집만을 만들 수 있듯이 고위 천사들은 비록 수명이 짧지만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러워합니다.

6차원 혹은 5차원의 다른 존재들은 일종의 특수한 부분이 극대화된 존재들입니다. 신의 일정한 단면이 거대화되고 부분적인 면에서는 전능합니다. 그들이 고위천사이지만 인간을 부러워하는 것은 말쿠트야 말로 자신들이 담당하는 모든 권능이 집약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빛화될 때의 그 빛은 케텔, 호크마, 티페레트 등을 담당하는 천사들의 빛을 능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인간이 육신은 6차원, 7차원의 빛의 신체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다만 인간의 경우는 그 빛이 잠재성으로 제한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경우 2차원 혹은 3차원의 의식체들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이는 측면에서는 빛의 6차원 존재보다 훨씬 못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각성할 때는 무지개빛을 머금은 흰빛으로 각성합니다.

태초의 빛이 흰빛이었다면 인간이 각성될 때나 아니면 우주가 근원으로 돌아갈 때의 빛은
그냥 흰빛이 아니라 무지개빛을 머금은 흰빛으로 됩니다.

개인적으론 빛의 신체를 그렇게 크게 부러워하지는 않고 단지 지금의 체험들을 잘 느끼고 잘 겪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조회 수 :
2240
등록일 :
2010.03.23
11:35:45 (*.130.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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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빛

2010.03.25
00:13:15
(*.172.69.189)
옥타님 일단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

다시 오겠습니다 ~

작은 빛

2010.04.01
23:43:22
(*.172.32.129)
에공 다시 오긴 왓는데 오늘 회의 끝나고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기진 맥진해서 글을 읽을 엄두가 안나는군요 .
경준님 글에 댓글 달고 그냥 가다가 옥타님 생각나서 들러 보았습니다.
근데 이 댓글 읽기나 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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