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병사들 현찰 100만달러 훔치려다 체포


(바드다드 뉴욕 =연합뉴스)
미군병사 4명이 바그다드 여러 곳에서 발견된 미화 현금 7억 달러중 약 100만달러를 훔치려다 체포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64기갑사단 4대대 소속 군인들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것이라고 켄트 라이 드아웃 소령이 밝혔다.

체포된 군인들중 3명은 4대대 공병대 소속으로 60만달러를 감춘 것으로 드러났 다.

이들은 다른 공병대원들과 함께 1백달러짜리 지폐로 400만달러씩이 담긴 철제상 자 37개가 발견된 오두막집 부근의 한 나무에 이 돈을 숨겼다가 발각됐다.

나머지 1명은 여단본부로 몰수된 현찰상자들을 운반하도록 지시받은 운전병으로 30만달러를 훔쳐 가방과 자신이 운전하던 트럭 등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또 미군이 훈련시킨 '자유이라크군' 전사 4명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 통령 정권 간부들이 살던 집들을 약탈한 혐의로 22일 체포했다.

브라이스 아이빙 미 육군 하사는 '자유이라크군' 전사들이 사담의 바트당 당원 들이 거주하던 지역의 집들을 약탈하다 최근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체포된 4명은 '자유이라크군' 전사의 복장을 하고 대전차 로켓포를 휴대하 고 있었으며 미 7보병연대 3대대 미군들에 의해 체포된 후 포로수용소로 이송됐다고 아이빙 하사는 밝혔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