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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의 동앗줄이라도 붙잡은 듯이 행세하는 분들,
그 동앗줄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보며 중생들에게 심판 운운하며 정신차리라고
꾸짖는 분들,
소용없소.
그대들이 먼저 그 동앗줄을 붙잡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걸 보여주시구려.

그럼 그대들이 뿌리쳐도 그 동앗줄을 붙잡으려고 오만 중생들이 다 달려들 거요.

그 쉬운 이치를 왜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소.
아직 때가 아니라면 그 때가 되었을 때 보여주시구료.
그거 한방이면 다 되는 거요.
왜 미리부터 듣지도 않는 중생들에게 그리 안달복달 애쓰는 거요?

그 때가 되면 늦는다고 말하고 싶소?
늦는 건 할 수 없는 거요.
그런 것까지 신경쓰다가 당신들이 그 귀한 동앗줄을 놓쳐 버릴까봐 걱정되오.

아니, 기왕 심판의 때가 닥쳤다고 주장들 하시니
당신들 먼저 빨리 그 동앗줄 붙잡고 가시구려.
못 잡은 우리야 어쩌겠소.
당신들이라도 살아야지.
진작 그 동앗줄을 붙잡은 당신들이야말로 행여 때를 놓쳐서 하늘나라로 가지
못한다면 그 억울함이 우리에 비하겠소.

그런데 언제부터 교조적으로 흐르기 시작한 거요?
당신들이 모습을 보이던 처음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당신들이 따르는 그 동앗줄의 주인에게 뭐라고 그러고 싶은 마음은 이제 사라졌소.
당신들은 다른 동앗줄을 봐도 아마 또 그럴 것 같으니까...

아...관심 없겠지만 나는 지구에 종말이 와도 남을 거요.
지구에 살다가 지구와 함께 종말을 맞을 수 있다면,
지구와 함께 호흡을 마감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또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오.

* 기왕 경고를 날렸으면 삭제하지 마시오. 뭐 그런 글을 썼다 지웠다들 하는 거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미리 쓰지를 말든지...

조회 수 :
1657
등록일 :
2007.12.03
10:39:08 (*.214.2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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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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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플린

2007.12.03
11:53:49
(*.75.68.169)
profile
위와 밑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지구의 종말이 와도 남는 게 있고 올라가는 게 있나니....

한 추수가 끝나는 가을에
열매는 주인의 손으로 가고
낙옆은 본래의 땅으로 되돌아가가니 단지 열매일뿐이고 낙옆일 뿐인데
지는 낙옆은 열매에게 승리와 축하를 주면서 다음 씨앗에 자신이 거름이 되어주리라 약속하거늘 ....

인간의 무거운 것은 남아지는 것이고 가벼운 것은 올라가나니
사랑과 두려움의 이중 나선형이 그 기운을 가르는 것 뿐이어서 가벼운 건 무거운데서 찾아내고 가벼운 것은 다시 무거운 곳으로 다시 환생하나니 무거운것과 가벼운것, 사랑과 두려움의 본질이 무엇이겠쏘?

기운의 달리함 일 뿐,
본질은 하나라오!~


두려움은 남을 것이고 사랑은 승화되나니,
사랑은 두려움을 태워서 승화시켰고, 두려움은 사랑이 승화할 수 있도록 봉사를 하였나니 결국 두려움도 사랑도 모두 하나이고 태극이거늘 어찌 분리하리요?

분리될 수 없는 도를 다시 분리하려면 새로운 간방(음양의 시작)에서 시작되나니 그 기간과 주기는 오직 저 하늘만 아나니 분리된자와 하나된자는 그 흐름의 주기에 맞추어 장단만 치다가 가는 것이라오.

종말은 또다른 시작일 뿐,
볍씨가 방안에서 티여, 못자리에 뿌려지고, 못자리에서 자란 모는 다시 논으로 이전하나니 처음과 끝, 시작과 종말이 어디 있단 말이요?
그러니
주인의 농사여정에 사계 춘하추동의 장단만 치다가 가는 인생이라55555!~

오호 애재라,
각자의 기운대로 운34하고 성환57일 묘연 만왕만래할 뿐,
본심본태양의 길로 갈 뿐이라 5

키릭

2007.12.03
14:04:22
(*.47.92.46)
JMS신도 임병국(죠플린)님 잘 지내셨나요...? ^^

죠플린

2007.12.03
16:32:20
(*.75.68.169)
profile
무신론자 키릭님도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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