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미국과 한국 당국의 대북제재결의 채택을 강력 비난하며 강력한 물리적 대응을 다시 언급해 주목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월 22일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안과 관련한 조선 외무성 대변인 성명과 조선국방위원회 성명 내용을 상기시키고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엄중히 유린하고 그 추종세력들이 거기에 동조하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은 기구로 완전히 전락된 엄연한 현실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우리민족끼리는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에게 자주권유린당하고 있다며 “주체의 기치를 추켜들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진군을 막아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끊임없는 도발과 침략전쟁책동은 날로 더욱 악랄 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신문은 “핵무기를 휘두르며 침략과 간섭을 일삼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종식시키고 자주권을 수호하는 유일한 길은 선군”이라며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적대세력들에 대한 양보나 타협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밝혀 조미대결전에서 양보가 없다는 것을 피력했다.
신문은 “지금껏 우리 군대와 인민이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스스로 선택한 자주적발전의 길을 꿋꿋이 이어 올 수 있은 것은 미국과의 대결전에서 단 한걸음의 양보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더욱이 대결로 일관된 근 70년의 조미관계사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미국의 정책 작성자들의 시대착오적인 전조선 지배야망은 오직 총대로 깨버려야 한다는 최종결론을 내리게 하였다.”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또한 “바로 여기에 단호한 국가적 중대 조치로 실행되는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이며 강력한 물리적대응의 역사적정당성과 그 무게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역사는 자주권수호에 억척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이 어떻게 승리하는가를 자기의 페이지에 뚜렷이 아로새겨 넣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물리력 정당성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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