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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돈-명예-자선'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목표를 성취해 나가면서 "풀리지 않는 1%가 인간은 누가 왜 만들었냐"라며 "자동차도 사용 설명서가 있는데 그 보다 훨씬 복잡한 인간은 사용설명서가 없다. 인간을 만든이를 만나면 사용설명서를 꼭 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철학적인 담론에 이경규와 김제동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평소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차근히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호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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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나는 힐링캠프 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박진영 편을 보게 되었다.

 

방송은 훨씬 이전에 된 것이었지만 다시 볼 기회가 생겨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보게 되었다..

 

첫 장면 부터가 일반인(?) 이라고 보기에는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그는 무척이나 절제된 생활... 규칙적인 생활로 하루 하루를 마감해나가는 대한민국의 바른 생활 남자 였다.....

 

흔히 연예인들이라고 하면 나태하고 자유로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박진영은 전혀 다르다...

 

집의 구조도 그의 성격을 바탕으로 기능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완벽하게 셋팅 되었으며.....기상 시간 ...약 먹는 시간....운동하는 시간....음악하는 시간.....  등등  모든 것이 한치의 오차와 빈틈이 없는 완벽 그 자체 였다.....

 

입이 딱 벌어져서 그를 보고 있었는데 .....벌어진 입을 더욱 다물지 못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가 이어진다.....ㅎㅎ

 

박진영의  그 말.....  "나는 그 분을 만나고 싶어요.....이년째 일주일에 하루씩을 그 분을 만나기 위해 할애하고 있어요 "

 

그 분이라...................... 부처인지 예수인지 코란인지..과학인지....아님 초월적인 에너지 인지를 ......그는 만나고 싶어 했다......

 

인생의 숱한 여정에서 완벽하게  그때 그때 마다  여러 조건과 사람들을 만나고 겪었는데 그 많은 복 중의 한가지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아마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 일찍 영어를 배운 것과 마이클 잭슨을 만나게 된 일....유수한 음악가들과의 만남등등)

 

하여 이 모든 성공은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위의 천상의 어떤 분의  도움같았다고......

 

심장이 개별로 따로 기능하지 못하듯......누군가  저 어디에서 심장에 힘찬 혈액을 돌리고....우리의 숨을 쉬게 하는 그 누군가가..........

 

여느 교회의 성령 간증를 하는 사람 못지 않게 무척이나 겸손하게 그는 간증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신은 그 많은 福 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 꼭 알고 싶다고 했다.....

 

그래야만 그 분도 자신을 찾아온 박진영을 무척이나  대견해 할 것이므로......( 이 대목에서 돌아온 탕자가 생각이 났다.)

 

음악인생에서  많은 부와 명예.....그리고 자선을 베풀었지만  그럼에도 갈증을 느끼는 박진영은  그 1 % 에서 목마름을 느꼈고 구도의 길을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았다......    그  1 % 가...........

 

"자선이 답이 아니에요......자선이...."   

 

나는 개인적으로  맹신적인 기독교인들 보다는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답을 찾으려고 하는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을 더 잘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영성가들이 하나님을 찾고 우주의 법칙 하나 하나를  발견해나고 증명해 나갈때  그의 태도는 여느 과학자들의 이성적인 태도와  신중함 못지 않기 때문이다......

 

실험에서 실패했으면....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 다시 실험하고 시도해보고 탐구해보고.....

 

우주가 광활하듯  신의 영역은 결코 인간이 다 찾아낼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장이며......신비로 가득찬  세계임을......

 

박진영의 말처럼  인간을 누가.....어떤 에너지가 만들었다면 .....그 사용설명서는 그 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비단 박진영 뿐만이 아니라 지구 위에 존재하는 인간들 모두 그의 여정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그 답을 찾는  구도 과정에서 과학도 만나고 종교도 만나고 에너지도 만나고 코란도 만나고 음악도 만나는 것이 아닐까........

 

박진영이 답을 찾기 위해 처음 한 일은  책상에 성경과 코란 사이언스지 불경등을 펴놓고...... 그 분에게 이르기를 

 

"  자........나는 이제 부터 어떻게 해야합니까  .........길을 가르쳐주세요  "  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잘하면  한국의 닐 도널드 월쉬가 될 뻔 했다.......(신과 나눈 이야기의 저자....)

 

닐도 책상에서 끄적거리다가 신과 대화를 시작하게 됐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박진영은 닐 처럼 불평으로 시작하지는  않은 것 같다 . ㅎㅎ)

 

인간 사용 설명서를 갖고 있는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매일  매일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박진영을 보고 있자.....

 

갑자기  나도 박진영이 찾고 있는 그 분에 대한 경외감을 갖게 되었고   내 심장과 혈액....호흡....을  오늘도 힘차게 돌려주시는 그 분의  고마움에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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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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