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성명서
      애국가, 바로 잡아야 합니다. 
  -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75주년 기념사는 정당하다 -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일제 강점 말기에 학병을 탈출, 중국대륙 6000리를 걸어서 충칭(重慶) 임시정부 광복군에 참여했던, 고(故) 장준하 선생의 묘비에 적혀있는 글입니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씨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베를린 주재 만주국 참사관(실제로는 독일 내 일본 정보총책) ‘에하라 고이치’의 집에 2년 반을 기거하며 나치 동맹국들을 순회, 일본 황기 2600년을 기념하는 ‘일본축전곡’을 지휘하고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축하하는 ‘만주환상곡’을 작곡 · 지휘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 에하라 고이치가 하얼빈 부시장 시절 생체실험의 근거지였던 731부대의 기본틀을 만든 비인도적 1급 전범(戰犯)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지각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안익태 곡조 애국가를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민족적 자존심의 붕괴는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차마 ‘못난 조상’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가려져 있었습니다. 철저히 숨겨져 있었습니다. 교활한 친일 · 친나치 부역인사 안익태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애국자인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역사의 역설(逆說)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친일 · 친나치 안익태 곡조 애국가를 더 이상 부르지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더니 별별 사람들이 다 시비(是非)를 겁니다. “특정이념에 편향되어 국민을 편가른다”고... “그럼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냐” “식민지에 산 것이 죄냐?”고... 그러면서 “광복회장은 사퇴하라”고...
 
  이념논쟁을 야기시켜 국론을 분열시킨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묻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이념논쟁입니까?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것이 어째서 이념논쟁입니까? 이것은 이념논쟁이 아니고 민족과 반민족의 문제입니다. 다가올 미래와 부끄러운 과거의 대결입니다. 
  ‘정신의 광복’을 용기있게 외친 김원웅 광복회장은 새로운 100년의 장벽을 열어젖혔습니다. 독립운동으로 평생을 바친 당사자 분들과 그 후손들이 모인 ‘광복회’라면 당연히 해야 할 말이고, 이는 참으로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주장을 한 ‘광복회장’을 물러나라고 한다면, ‘광복회장’마저도 친일파에게 맡겨야 된단 말입니까?

  2차 대전 종전 후 프랑스의 드골은 2만 명에 이르는 나치 부역자를 처단했습니다. 드골은 말했습니다. 
  “나는 위대한 프랑스의 미래를 위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타락시킨 매국노들을 처단했을 뿐이다. 프랑스가 앞으로 다시 외국에 점령되는 일이 있더라도, 오늘의 처단이 있었으므로 다시는 반민족 부역자들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해체한 후, 우리는 단 한명의 반민족행위자도 처단하지 못했습니다. 
  민족반역자를 숙정(肅正)할 수 있는 용기. 이것이 자(自)민족의 뿌리를 존중하는 진정한 ‘보수’입니다. 개인의 영달보다 국가의 영예와 공동체의 단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입니다. 

  “그럼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답하겠습니다. 광복회나 우리는 애국가 자체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반애국자인 안익태 곡조의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입니다. 반애국자의 노래를 애국가 또는 국가(國歌)로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 빼고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것, 이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반애국자의 곡조는 우리로 하여금 노래를 부를 수 없게 하고 결국은 우리의 애국하는 마음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하릴없이 반애국자 안익태 곡조 애국가를 불러야 합니다. 안익태가 친일 · 친나치 부역자였던 사실을 알고 나서도 우리 아이들이 여전히 그 반애국자의 노래를 <애국가>로 배우고 불러야 한다면 이 얼마나 모순입니까? 왜 이 모순을 그대로 더 놔둬야 합니까?

  이래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금 당장 안익태 곡조를 버려야 합니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결단해야 합니다. 민족의 긍지와 국민적 자존심을 위해, 무엇보다도 미래 세대의 순결함을 위해 지금 우리가 책임지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안익태의 애국가 곡조에는 또다른 숨겨진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표절(剽竊)문제입니다. 안익태의 애국가 곡조는 불가리아 민요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를 표절한 것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일 · 친나치 행각 이전에 표절논란이야말로 더욱 심각한 문제임에도 이 문제는 계속 잠복(潛伏)해온 사안입니다. 이제 안익태의 친일 · 친나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표절문제’도 이제 더 이상의 관용 없이 엄중하게 규명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애국가는 법률에 정해진 ‘국가(國歌)’가 아닙니다. 정부훈령에 의해 불리고 있는 관행적 애국가이기 때문에,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뜻을 물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새 애국가를 ‘국민의 뜻’을 모아 새로 뽑거나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떻든 우리 대한민국의 신성한 <애국가>에서 반애국자 안익태의 표절 곡조는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민지에 산 것이 죄냐”고 묻는 사람들,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식민치하에서 자신의 안위는 물론 가족의 일상조차 돌보지 못하고 오직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수많은 선열들을 떠올리는 것으로 그 궤변을 무시하고자 합니다. 
  광복 75주년을 이렇게 아쉽게 보내면서 더욱 그리운 이름들, 특히 <애국가>와 관련하여 일화(逸話)를 남긴 도산 안창호 선생, 백범 김구선생, 그리고 장준하 선생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되뇌어 봅니다.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애국가 바로잡기 국민운동> 추진위원회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 75주년 기념사의 정당성을 당당하게 지지합니다. 

                            2020년 8월 17일

<애국가 바로잡기 국민운동> 추진위원회

이부영(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임진택(문화운동가, 판소리 명창)
문홍주(하남 민예총 이사장)          곽노현(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 
박우섭(전 인천 남구청장)            박만규(흥사단 이사장) 
이두엽(몽양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이승철(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김영일(전북민주동우회 회장)         배재정(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장성하(사진작가)                    박혜숙(전 은평문화예술회관 관장)

조회 수 :
1413
등록일 :
2020.08.18
19:34:11 (*.102.142.13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43966/7c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4396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27230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28084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46240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34386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15985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19443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60765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392112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29963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44785     2010-06-22 2015-07-04 10:22
15338 손정민군의 사건이 주는 교훈 [1] 베릭 1344     2021-07-08 2021-08-18 14:17
 
15337 손정민군 아버지 손현 오라 에너지장 /오라[ aura energy field ] 인체 주위에 발산되는 전기장 자기장 [3] 베릭 2722     2021-07-08 2022-04-25 22:54
 
15336 손정민 147 CCTV : 성체 [신성하고 거룩한 빛을 발산하는 聖體 ] 예수님, 돌고래신, 케니대신들 등장 [2] 베릭 965     2021-07-08 2022-08-13 13:36
 
15335 손정민군 218 사진속에서 보이는 영적 현상들 [4] 베릭 1669     2021-07-08 2022-08-13 13:24
 
15334 [충격단독] '그 분' 이재명 ㅡ 대장동 사건의 유동규 남욱 김만배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 [4] 베릭 917     2021-07-08 2022-02-28 20:00
 
15333 사건을 덮고자 거짓으로 새로운 이슈만들기 전략전술= 예전 정권은 북한소행으로 물타기하고, 이번 정권은 일루미나티 소행으로 물타기? 왜냐. 실체를 밝힐수 없으니까. [2] 베릭 1700     2021-07-08 2021-08-06 07:04
 
15332 파멜라 크리베와의 인터뷰 (2-2) / 예수아와의 채널링 관련 [1] 아트만 896     2021-07-07 2021-07-22 06:14
 
15331 예전에 귀여운 영혼을 만났어요 뭐지? 1029     2021-07-07 2021-07-07 06:38
 
15330 카르마 무서워요 뭐지? 1027     2021-07-07 2021-07-07 05:59
 
15329 미 국방성의 우주인 책 잘 읽어 보았어요!! 뭐지? 1403     2021-07-07 2021-07-07 05:58
 
15328 파멜라 크리베와의 인터뷰 (1/2) / (가슴 중심의 삶) [2] 아트만 1543     2021-07-06 2021-07-23 06:59
 
15327 지구에서의 각성 과정 (1/1) - 예수아채널링 [1] 아트만 1660     2021-07-06 2021-07-22 05:36
 
15326 문재인에게 정말 실망을 금치 못한다.. [1] 토토31 1088     2021-07-06 2021-07-06 15:44
 
15325 금성인?? 인터넷서 관련 글을 읽어 보았어요. [1] 뭐지? 1323     2021-07-05 2021-07-06 15:56
 
15324 내 영혼이 본능적으로 우주를 그리워해요 뭐지? 1061     2021-07-05 2021-07-05 07:44
 
15323 여러분이 없으면, 우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1/1) – 성모님의 메시지 아트만 1088     2021-06-28 2021-06-28 19:22
 
15322 기쁨이 삶의 지침이 되게 하세요 (1/1) – 성모의 메시지 [2] 아트만 1231     2021-06-22 2021-06-22 21:15
 
15321 영혼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1/1) - 예수아채널링 [1] 아트만 1427     2021-06-22 2021-06-22 12:45
 
15320 ●쇼킹● 손정민군만 억울하게 된 현실ㅡ수상한 유튜버들 투성이 ! 믿을곳은? [2] 베릭 4034     2021-06-21 2021-08-06 15:06
 
15319 최상천의 사람나라 - 손정민 사건 시리즈 정리 [4] 베릭 2335     2021-06-21 2022-03-01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