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아무도 없었다.
나는 혼돈속을 걸었고 앞으로의 수많은 일을 생각하며 뜻을 세웠다.

뭇 창생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저미고 아프다.
사랑스럽고 귀하디 귀한 모든 존재들....
내 어찌 괴롭지 않겠는가?
거를 수 밖에 없는 이 내 심정을 누가 알겠는가?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
한 생명 한생명 내 피와 살인데, 내 어찌 가슴이 아프지 않겠는가?

내가 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누구에게 알리려고,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바라지 않는다.
너는 조금은 알겠구나.
나와 너는 하나다.
하나이므로 같이 숨쉬고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정말 네가 좋다.

너를 만들기 위해 난 시간이라는 것을 창조했다.
창조란 나의 속성이자, 너의 속성이기도 하다.
창조에는 지혜가 필요하지.
지혜가 없이는 창조란 파괴를 부를 뿐이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어야 지혜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 마련이기에
수많은 실험을 거쳐야 했다.
한번에 순간에 모든 창조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말이다.
완전무결 이것 또한 나의 속성이다.

걱정하지 말거라.
모든것엔 이유가 있는 법...
지혜를 짜내고 짜낼수록 너희들은 나를 알게 된단다.
지혜의 속으로 속으로 들어오거라.
그 곳이 바로 에덴이요, 천국인 것을...
너희가 알았슴 한다.

너희 본성이란 벽으로 겹겹이 쌓여있는 수 많은 벽을 넘어 넘어 궁극적으로
다다르게 되는 마지막 종착점이자,출발점이라고나 할까?
너희들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구나.


진실이 무엇인지 알겠니?
진실이라....?
그 겹겹의 막을 보고 진짜 가짜를 구별하며 진짜라 생각하는 모습을
가장 큰 진실이라 착각하는 것이란다.
모두에겐 각자의 진실이 있겠지.
이 시점에 각자의 진실보다 더 중요한 모두의 진실에 한번
마음을 열어보이지 않겠니?

아들아! 너는 알아듣겠지?
너의 메아리가 안 들리는 구나!
언제쯤 너는 내 뜻을 헤아릴 수 있게 될까?
시간이라는 것도 불완전한 속성. 도구일뿐...
공간도 마찬가지지.
마음.....혼 줄을 잡고 올라 오거라
우리 하나가 되자.
내가 너이고 네가 나가 되고 말이야
얼마나 좋겠니?
얼마나 행복하겠니?

우리함께 노닐자꾸나
축제의 빵빠레를 울리며 모여드는 준비된 영혼들과 소용돌이 모양의
빛을 내뿜으며 한 덩어리가 되어보자.
노래하자. 이 기쁜 순간 순간들을....
과거,현재,미래를 한 점으로 볼 수 있어야  수많은 진실을
펼쳐 보일 수 있을 텐데 말이야.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고 사랑하자.
모두 함께라면 더욱 좋을텐데 말이야.

너희들이 말하는 세상에는 갖가지 모양새로 자신을 들어나 보이고 싶어하는
종자들이 많단다. 그들을 인정해주고 돋담아 줄 때 그들은 더욱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이 곧 타인임을 받아들이게 된단다.
서로를 인정할 줄 아는것!
무엇보다 중요한 거란다.

하지만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마음도 필요하지.
부모처럼 헤아려 주는 마음 말이야.
상대를 진정으로 대할때 너는 그 속에서 수 많은 진실을 볼 수 있게 될거다.
그 진실이 곧 너의 진실이기도 하지.
그러면서 더 큰 진실을 이해하게 되고 그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거지.
진정한 하나가 어떤 모양새로 어떤 향기로 퍼져 나가고
그 느낌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온 몸으로 느껴 보거라.


공간이란 껍질 같은것.
그 속의 내용물이 더 중요하지 않겠니?
너희들을 위한 보호공간이 필요하기에 준비된,예비해둔 양수막 같은
장소를 마련했단다.
새로 거듭나기 위한 어머니 자궁 같은 곳....
그 곳에서 너희들은 자신의 허물을 벗고 벗어 새 살이 나고,새 마음
완전한 자신을 찾게 될 거란다.
얼마나 기쁜 일이니?

탄생의 기쁨이란 우주의 기쁨이기도 하지.
진짜 우주의 모습은 어머니 자궁 같단다.
이제 처음 뜻한 바대로 이루어지려는 마지막 순간이구나.

그동안 너무나도 힘겨운 여정이었다.
하지만 고비 고비 애쓰는 과정중에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하나됨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지?
기쁨도 많았고 슬픔도 많았고 즐거움도 어려움도 많았다.
너희 마음을 다 헤아리자니 눈물 바다에, 가슴이 저미고, 가슴 찢어질 듯한
괴로움에 숨이 멎을 것 같구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듦도 고통이고 무지도 고통이요, 무지안에 즐거움도 고통이니,고통이 아닌것이 없었구나
그러나 그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 순간이 있게 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구나.

삶이란 희노애락,생로병사 반복되는 패턴 속에 누벼가는 감정의 실오라기, 베틀 사이사이로
누벼지는 옷감의 질을 보며 더 좋은, 더 매끈한 더 강도 높고 부드러운 것으로 재 생산하여
완벽한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즐겨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쟁이의 심정을 담은
그릇이 아닐까 한다.

끈질긴 암투끝에 얻어지는 자신의 모든것....
모든 것이라...
이렇게 표현하는 것조차 사실은 부분이지만 부분이 전체이기에
모든 것이 소우주라 하고,프랙탈이라는 기본인자 모양을 갖추었다 라고 말할수 있는 거란다.
순간 순간의 점들이 모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이런 저런 형체를 창출해 뜯어보고, 분해 해체해 보고, 완전히 꿰뚫어 훤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어떤 상황도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의 힘과 기술(지혜)를 키워왔단다.


자신을 들여다 보아라.
무한한 깊이와 넓이를.....
너희는 감히 가늠할 수가 있겠니? 수치로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지?
무궁무궁한 곳이 바로 어머니 자궁이란다.

가장 안전한 곳,진짜 살아 숨쉴수 있는 자유 보호 공간, 벽이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벽이 없는 영원한 곳, 장소라기 보다는 그 자체로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곳이란다.


사랑이 진정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서로의 진실이 통하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사랑을 표현할 줄 알게 되는 정말 좋은 때를 맞이하게 되었다.
말로서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서 말이 사용되겠지.
깊은 내면을 각자 들여다 볼려하면 진정한 자신의 실체를 알기가 쉽지 않다.
볼려고도 들을려고도 하지 않을때, 자신의 의지를 뺀 객관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수많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단다.
주관도 객관도 아닌 전체의 입장에 설 수 있어야 모든 것 들을 제대로
볼 수 있을텐데...

이제껏 차원적 제약때문에 진실이 외면될 수 밖에 없었슴을 수 없이 겪었겠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묵묵히 모두의 진실을 살피며 그 진실을 지키며
보이지 않게 온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펼쳐온 소중한 존재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귀하디 귀한 보석같은, 아니 보석보다 더 귀한 더 아름답고 찬란한 보배로운 존재들...
사랑한다. ♡ ♡ ♡ ♡

이런 너희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보답은 크고 커서, 너희들이 감히 상상하지도 못하는
엄청난 놀라운,경이로운 순간 순간의 축복의 환희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
지금 세상판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판국에,
너희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뾰족한 방법이 없을거다.

전체의 진실 앞에는 누구도 감히 "잘났다" 뻐길수가 없는 법이지.
모두 잘 되는 길이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정말 중요한데,
너희들은 어떻게 해야 모두가 잘 되는 줄을 너희(불완전한)입장에선 제대로
알기가 어렵기에,완전한 이가 직접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된 것이라는 걸 알아두길 바란다.

스스로의 자립이 아름답고 귀함을 알기에 부모의 입장에서 이제껏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그때마다 가슴 찌져질 정도로 괴로웠던 그 고통을 너희들이 이제서야
조금은 알 수 있을런지?
원통하고 원통한 너희 마음을 다 헤아리기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것인지를....
그 마음을 헤아리고 또 헤아려 보아라.
헤아려도 헤아려도 헤아려지지 않는 부모의 그 마음을 너희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수 많은 영겁에 영겁을 걷혀 오면서 너희들은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헤아려
품을 수 있는 존재로 키우고 싶었다.
힘과 재능과 부만 있으면 날뛰는 너희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시험에 시험을 걷힐 수
밖에 없었슴을....그렇게 밖에는 너희들의 천방지축거리는 철부지같은 행동을
깨달음으로,성숙된 모습으로 변모시킬수 없었던 것이다.
하늘이 하는 처사에 감히 누구도 이렇다 말하고 원망할 수가 없다.

너희는 꼭두각시가 아니었어!


정신 차리거라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라.
낮추고 또 낮추어 보아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거든, 아무 말도 하지 말거라.
너희에게 주어진 현실은 다 너희가 뿌려 놓은 씨앗들, 누구보고 걷우란 말이냐?
모두 내 탓인걸.
너와 내가 아닌 모두가 뿌려놓은 결과를 피하지 말거라.

감사하고 또 감사해 보아라
알고보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지.
마음을 다 해 보아라.
어렵고 힘든 상황이 가장 축복된 시간이었슴을 깨달았을때, 그제서야
어른이 되는 거란다.

소중한 순간 순간들을 놓지지 말거라.
사금이 많은 모래 밭에서 마음껏 사금을 골라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동자.
희망에 부픈 가슴.
설레이는 마음에, 쿵꽝거리는 심장 박동소리
재빠른 손동작, 몸놀림.
시간가는줄 모르는 순간순간들.
가히 상상이 되지않니?
행복한 순간이라 할 수 있을까?

사금이 많은 모래 밭은 어디고?
사금을 왜 골라내는 걸까?
우리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겠니?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사금에 있었던가?
힘을 얻고자 권력을 얻고자 부를 얻고자 두 눈이 새빨갛게 혈안이 되어
좌충우돌 정신이 없구나
누가 말리겠는가?
이 세상구조가 그러한 걸...

가정사 일도 마찬가지지.
안정에 얽어매여 허우적 늪에 늪에 빠져 그래도 살아보려고 애쓰는
힘든 사람들 앞에서 도덕경이 귀에 들어오겠는가?
할 말이 없구나
삶에 애환을 겪고 또 겪다보니 이제야 알았네.
옳고 그른 판단 기준의 바르다고 하는 수 많은 좋은 말보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그냥 바라봐 주고, 상대가 진정으로 잘 되길 바라며 그의 좋은 기질을 그 스스로
받아 들이고 펼쳐 보일수 있게 돋담아 주고......


서로 얽어서 이해관계를 만들기 보다 서로 얽힌 관계를 서로 풀어 보려는
마음 부빔이 진정으로 모난 모서리를 깍아내며,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게 되고
구멍난 허한 마음을 진정으로 메울 수 있는 치료제인걸, 너와 내가 알면서
서로들 미루고 있었구나

서로 미루면서 그때 그때 불만족스러운 걸 물질로 채우려해도 성에는 안차고
잠시는 좋은 듯 하지만 그때뿐....영 찜찜하고...
서로가 아닌 혼자가 가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잘 해 보려해도 상대가 자기 생각에
빠져 있으니...

이래 저래 사방팔방이 막혀 있는 듯 답답하기만 했겠지
그 답답함을 돈으로 해결하고 싶었고 권력으로 해결하고 싶었냐?
위세를 떨쳐 보이고 싶었냐?
과연 너의 궁극적 삶의 목표가 뭐였단 말인가?

만족이란 끝이 없단다.
우리 그때 그때 감사하지 않고선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에 걸리게 된단다. 느낌이 없슴은 무감각증,시대가 만든 병패이긴 하지만
누가 그 느낌을 사장시켰겠는가?

작은 것에도 움직이는 마음을 느끼고 살아 생동하는 기쁨에 경이로워 할 수 있을때
나 자신의 존재감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는 신선함, 그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될수 있단다
상큼함,싱그러움,자연의 향취,자연스러움-무한 자유에 취해 보고 싶지 않니?

이제 얽어매였던 모든 사슬을 풀고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차원이 준비되고 있슴을 생각할때, 가슴이 뛰고 설레이며 지나간 눈물자욱,
눈시울에 기쁨의 이슬방울이 맺히는 것 같구나
힘겨웠다
풍년가를 울리며 바쁘게 움직이는 추수하는 일꾼들...
가을을 맞이하며 일년농사 이제서야 걷어드리는 농부의 지난 고생을...
이마에 맻혔던 땀방울의 보람을...
농부는 행복했다.
고생스러웠던 그 순간순간들이 행복했고,지나간 흔적들의 여운이 남아 행복했고,
지금의 이 순간을 맞이해서 행복하다.

크게 크게 보자
더 크게 크게 보자
마음으로 마음으로...
넓고 넓은 광활한 대지위에 날개를 펴고 마음껏 날아가 보자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몸부림쳤던 지난 세월 떨치고 마음껏 어깨를 펴보자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숨통이 트이는 구나


막혔던 곳에 봇물 터지듯
밀려오는 홍수에 벽이 허물어지고
문이 보인다.
문이 열린다.
모든 존재들이 한 곳을 향해 일제히 가슴을 열고 이 순간을 맞아들이고 있구나.
눈부신 찬란한 투명베일이 걷히고 걸어들어 갈 수 있는 통로가 생기는 구나

살아서 눈뜨고 들어간다
죽어서 눈감고 들어간다
가는 곳은 달라도 우리 모두가 가야할 곳-
제자리,온자리, 가야할 자리,더나은 자리...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자
과정에 과정끝에 , 시작점을 찾았으니 온전함을 들어내어 완전함을 펼치리니...
마지막 순간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말고 각자 제 자리에서 분수에 맞게
제 역할,확실히 분명히 하다보면...
통과,통과,통과
산,산,산
물,물,물
분리,추수림,다시합체.....
새로운 시작,재탄생....

모든 갈래 갈래가 가운데 정점을 중심으로 모이고 중심의 핵이 뭉쳐
소용돌이 모양으로 다시 돌아 퍼져나간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지는 질서있는 움직임은 손발이 딱딱맞고 앞뒤 좌우가
오열이 기기 막히게 맞아 아름다운 향연을 온 사방에 풍기리니.....
내가 어디있고 너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같이 "우리함께 잘 해보자"라는 한마음이니, 온 천지가 낙원이요,극락인것을...
이종교,저 종교에서 말했던가?
같은 곳을 향해 같은 마음이 되고자 수 많은 말로 이렇게 저렇게
표현되었던 것이 도리어 각자에게 서로의 믿음을 주지 못하는,그래서 서로 방해되어
서로 그 곳에 가지 못하게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서로 경주를 하며,서로들 외면하며
아에 등을 돌려 원수처럼 목을 조르는 형국이니...
한심하기가 이를데가 없고 가엽기가 한량이 없구나
본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잘못된 길을 가르키고 있으니...
이러다간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모두 사장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참이니
더 이상은 이제 그만....!!!!

이제 되었다.
이제 더이상의 연극은 끝났다.

그만 아우성 데고,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보라.
연극이 끝나면 서로 악수를 하며"서로 수고했다" 하며 지난 힘듦,어려움
뒤풀이 하며 건한 술 한잔에 발그레 해지고 기분은 고조...
할말도 많겠구나

한 두번 해본 연극이었겠는가?
"매번 할때마다 느끼는 그런 때와는 달리 이번 시나리오 만큼은 완벽했다"는
총평을 하며 혀를 둘러 찬탄을 하리니....
가히 그 분위기, 상상이 되고도 남음이 있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할텐데, 다들 가만히 들여다 볼
여유가 없구나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그 생각에 빠져 앞 뒤 구분 못하고 생각이라는
캡슐에 둘러쌓여 오도 가지도 못하니, 우물 안 개구리요, 등잔 밑이 어둡다 하며
등불을 찾는 격이구나
자신이 만든 캡슐을 터뜨려야만 무한 자유,보호공간이 얼마나 크고 광활하며
좋은지를...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 줄을 알수 있을 텐데....

이론적으론 수없이 듣고 들어 귀에 달토록 듣고 들어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
도리어 네 사슬이 되어 네 목을 칭칭 감고 있으니, 그 사슬의 무게가
너무도 무거워 옴짝달싹 못하는 모양새를 보고만 있기가 힘들어, 몸부림치고
통곡하고 그래도 시원치  않아, 땅을 구르고 두손 들어 하늘에 호소하고....
누구의 몸짓이었을까?
말을 한다해도 통하지 않고,울고불고해도 통하지 않고, 서로들 바라기만 하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사랑이란 무엇이냐?
너희들이 쉽게 쉽게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냔 말이다.
너희들이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닐라치면 걸어가야하고 차를 타고가야하는,
서로 마음이라도 통할려면 보이지 않게 느껴지는 마음길, 그런길이라
표현해 보면 어떨까?

수많은 사랑의 표현이 난무해 있고,사랑이란 거짓 포장아래 잘못된
표짓판을 내걸고 서로 통해가지 못하게 하는 소유의 산물로 전락하게 만들어 사랑이란
단어를 오용하고 있구나.
소유와 사랑,서로 상반되는 말이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너희들은 서로 구분되지 않는
사랑을 표현해 왔는지?....

끝없는 사랑?
끝없는 소유욕이 끝없는 방황이었슴을 이제서야 깨달았으면, 깨달은 만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다시 헤아려 보아
소유가 아닌 대유 차원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라.


믿음이란 또 무엇일까?
서로간의 신뢰,약속,무언의 언약....
그것을 지켜나가는것...
책임감도 뒤 따르겠지만 책임이전에 서로 마음으로 향하는 서로간의
끌림에 의해 서로 알아서 움직여 주는 서로의 든든함, 서로의 고마움
감사가 바탕이 되어 서로를 존중하며 같이 함께 한다는 느낌이
전달되겠끔 애쓰는 향기가 아닐까 한다.
흔희 종교차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신도간의 계약적,조건적 믿음이 아닌
진정한 믿음의 정의를 이야기 하자면 말이다.


모든 존재들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
순간 순간도 알고 보면 목적에 의해 움직여지고...
하지만 다들 목적성을 잊은채 " 내가 왜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자문하며 망망대해에 표류하고 있는 기분이 들때가 있을 것이다.

목적과 목적사이에 더 큰 목적은 표면에 들어나 있는 상황 깊숙이 감추어진
지하 심해 속으로 들어가 잠수하여 해양 탐사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궁극적인
처음 진정한 자신이 의도했던 바를 알게 될 것이고, 좀 더 깊이 모두의 목적을
알려거든,이제 반대로 높이 높이 올라 광활한 우주 공간 밖으로, 무한 공간으로
나가보면 높이와 깊이,넓이 전체의 목적을 그나마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을텐데...

궁극적 목적아래 광활한 우주를 창조했으니, 너희들도 모두 한몫을
담당한 것이고 지금 이 순간도 궁극적 목적에 의해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주는
한몸에, 한세포 한세포 였슴을...
시인하고 자신의 존엄성을 세워보지 않겠니?

한 순간도, 어떤 것도 빼놓을 수 없었던 과정이었슴을 받아들일때 진정한
자신을 알게도고 자신을 이해할수,용서할수,사랑할 수 있게 된단다.
이럴때  모든것이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 세상에, 자신에게, 모두에게
보은 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겠니?

그 마음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볼 때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는 법이지.
같은 하늘아래 누구는 천국에,누구는 지옥에 사는 것일까?
다 마음에 있는 거지

어떻게 사물을 보고 대하느냐, 여기에 달려있는 거지.
세상이 워낙 탁해있어, 볼려해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려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래도 살만한 곳이었지.
이제는 이 정도로 겨우겨우 살아나가는 가련한 신세타령그만하고
새로운 세상, 꿈꿔왔던 세상, 새판이 열리는 꿈의 낙원을 만들어보자.


그동안 뿌려놓고 가꾸어 놓은 것이 있으니 이제는 가능한 일이 되었지.
때를 만나야지.
그 때가 바로 그 때인걸 알고 모두들 움직여 보자.

양치는 소년, 목동이 "늑대가 나타났다" 장난치는 그런 때가 아니다
진짜 늑대가 나타나 정신을 차리지 않고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때라는 것이다.
자신이 뿌려놓은 모든것 그 때 그 때 추수려 마음 준비 단단히 하여둘 것을
옛 성현들이 당부했던가?

시험전날 밤새기 공부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신차려 그동안 마음 공부한 모든 것 들어내어 때를 놓쳐 한탄하는 일 없도록
뒷마무리 잘 하여 보자.

지금은 각자, 모두에게 얽혀 있었던 사슬을 푸는 시간이다.
사고의 습만 풀어내면 된다.
모든 건 자연스레 풀리게 되어있다.

서두르지말고 있는 자리에서 깨어있으면 된다.

더 큰 진실을 향하여 사랑의 바람을 타고 가다보면 어떤 것이 벽이고
어떤것이 넘어야 할 산이지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정글 같은 초행길의
가로막는 수풀길도 용감하게 헤쳐나가고, 어려운 난관 모두 풀어나갈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모든 장애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모든 과정중에서도 과도기적 정점에 우리모두의 마음 모으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다시 언급하면서
이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서개

http://senders.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