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 한 작품이 걸려 있다.

방문객들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다.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는다.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스런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지고 있다.

작가는 도대체 어떤 의도로
이 불륜의 현장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

이 그림은 정말 3류 포르노인가?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히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음식물 투입 금지'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딸은 해산한 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았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다.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포르노'라고 비하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도 한다.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를 범한다.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교만과 아집 그리고 편견을 버려야만...
세상이 보인다......
조회 수 :
1803
등록일 :
2003.02.09
22:45:34 (*.233.176.6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1951/d0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19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09253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09890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29375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16371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498460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02843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42646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7370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1233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27710
6169 '대우주'- 히스토리 채널을 보고 [1] 홍진의 2008-01-08 1741
6168 환상 유승호 2007-12-28 1741
6167 형식이 고급스러우면 내용도 고급스럽다?? [6] [43] 오택균 2007-11-07 1741
6166 몇년전에 겪은일인데..아직도..모르겠네요. [2] 조예은 2007-10-04 1741
6165 격암유록 에서 말하는 朴氏는 ??? [1] 격암정록 2007-09-22 1741
6164 단순한 나의 결론 [1] cbg 2006-10-17 1741
6163 곳곳에 강태공 신드롬 문종원 2006-10-13 1741
6162 지금 여기....사람들.. 아라비안나이트 2006-07-13 1741
6161 실은 이 글든은 모두... 같이 느껴 보자고 쥐어짜고 또 쥐어짜는 글입니다. [5] 한성욱 2006-06-06 1741
6160 종교의 지고(至高)ㅡ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2006-04-04 1741
6159 문이평심(文以評心) 무이관덕(武以觀德) - 무술격언 [1] [2] pinix 2005-11-24 1741
6158 최후의 관문, 魔와의 전쟁 [5] 그냥그냥 2005-07-18 1741
6157 은하연합에서 말하는 마스터에대해 잘아시는분.... [3] [3] 김형선 2004-12-25 1741
6156 등급 하향된 회원 명단! ..♬ [16] 운영자 2004-12-16 1741
6155 감사의 비가 내리고,,, [1] 이주형 2004-07-07 1741
6154 좋은 하루 되세요^^ 유승호 2003-01-02 1741
6153 합법합리적 나쁜짓. 실천없는 이상한 믿음. 선악응보가 없는가? [27] 한울빛 2002-11-14 1741
6152 펌>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 [34] 신대산 2002-08-28 1741
6151 [르포]"자식 죽었는데 살아서 뭐하나" 백신 피해자 유족들 '눈물 [2] 베릭 2022-01-19 1740
6150 여러분의 영혼의 계획( 1/1) - 성모님의 메시지 아트만 2021-05-1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