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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도교(노자 도덕경)의 다름에 대한 근본적 물음.
불교의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의 이름에 관한 관점 차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경전에서 애둘러 설명하여 남긴 수행자들을 위한 숙제.



[Su] [오전 12:16]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授記經)
상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나의 녹야원에 큰 비구들 이만 명과 보살 일만 이천 명과 함께 계셨으니 그 보살들의 이름은 사자보살・사자의보살・안의보살・무유의보살・지지보살・반라달보살・신천보살・실사보살・가후다보살・현력보살・명천보살・애희보살・문수사리보살・지행보살・전행보살・현무애보살・미륵보살들이었다. 또 이들을 상수로 하는 일만 이천의 보살마하살이 함께 있었으며, 선계천자와 선주천자 등을 상수로 하는 이만의 천자들이 모였는데, 모두들 대승의 마음으로 살고 계신 분들이었다.


  그 때 세존께서 한량없는 백천의 권속들에 둘러싸여서 이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고 계셨는데, 이 모임 가운데서 어떤 한 보살이 있으니 그 이름이 화덕장이었다. 그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고는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 합장을 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와 같이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저에게 잠시 시간을 내주시옵소...
(이하 생략)


[Su] [오전 12:17] 관세음보살수기경입니다.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이 과거 두 동자였을 때, 위덕왕이었던 석가모니불에게 하는 게송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Su] [오전 12:17] 그 때 저 위덕왕이 선정에서 깨어나서 두 동자가 연화장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는 게송으로 물어 보기를


     그대는 천왕인가, 용왕인가,

     야차인가, 구반다인가,

     사람인가, 사람 아닌 것인가?

     원컨대 그 이름을 말해 주구려.


  그때 왕 오른쪽에 있던 동자가 게송으로 대답하였느니라.


     모든 법이 공(空)하거늘

     어찌하여 이름을 묻는가?

     과거의 법은 이미 멸하였고

     미래의 법은 아직 생기지 않았다네.


     현재의 법은 머물지 않으니

     그대는 누구의 이름을 묻는가?

     공한 법은 천신도 아니요

     용도 아니요 나찰도 아니며

     사람이나 사람이 아닌 것도 아니라네.

     이것은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이라네.


  왼쪽의 동자는 이렇게 게송을 읊었다.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은 모두 공하니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을 얻을 수도 없다네.

     모든 법...


[봉황] [오전 12:22] 이름을 물으니 바로 공한 법 자체로 찰나에 가버리네요..
[유전] [오전 12:23] 이건 su 님이 자신이 알지 못했거나 아니면 저렇게 설한 것을 두고 자신만의 앎에 대해 내게 공격을 하느라 올린 듯 하군요.
[유전] [오전 12:23] 내가 이름을 소중히 하는 것이 틀렸다고 올린 듯.
[Su] [오전 12:24] 저 내용이
[Su] [오전 12:24] 도덕경 1장의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과
[Su] [오전 12:24]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Su] [오전 12:25] 관세음보살과 득대세보살이 아미타불의 보살이니...... 연결이 되는 것 같아서
[유전] [오전 12:25] 딱 한마디만 하면...일단...답은 됩니다...물론 나의 답이 su님믜 모든 궁금점을 해결해 주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 스스로 알아보세요.....아미타불 이라는 이름을 불러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Su] [오전 12:25] 당연히 불러야합니다
[유전] [오전 12:26] 그럼 이름이 소중하죠
[Su] [오전 12:26] 네 소중하죠...
[유전] [오전 12:26] 그게 왜 저 법문과 다르게 소중한지는 각자 알아 깨달으세요.
[유전] [오전 12:26] 숙제입니다.
[유전] [오전 12:27] 누구든 답을 알면...여기에 올리세요.
[Su] [오전 12:27] 네 알겠습니다
[유전] [오전 12:28] 이런건 내가 답을 말해 줄 수 없어요,...이 자체가 엄청난 공부라서...각자 스스로 해결해야만...공부가 되죠.
[유전] [오전 12:31] 지금 이 물음이..바로....불교와 도교의 커다란 차이죠. ...그런데 노자는 아미타불이다.....그리고 실제로 아미타불은 불교 다른 부처님들의 품성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죠.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의 관계도 같이 판단하여 궁구해 보세요.
[유전] [오전 12:33] 불경에서는 이름을 소중히 하지 않는다고 법문으로 말하는데....아미타불과 노자는 이름을 매우 중요시 합니다. 이 차이가 뭐냐는 거죠.
[유전] [오전 12:34] 금강경만 봐도... 그 이름이 ...부처?..보살? 등등...이름은 의미 없다고 나옵니다.
[Su] [오전 12:34] 저기에는 진실한 이름을 구한다고 나와있네요
[유전] [오전 12:34] 올려봐요....그 대목
[Su] [오전 12:34]   왼쪽의 동자는 이렇게 게송을 읊었다.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은 모두 공하니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을 얻을 수도 없다네.

     모든 법이 이름이 없는데

     그 이름을 묻고 있네.


     진실한 이름을 구하려 하니

     일찍이 듣고 본 바 없다네.

     생한 법은 곧 멸하니

     어찌하여 이름을 묻는가?


     이름과 말을 설하는 것은

     모두 방편일 뿐이라네.

     나는 보의라 하고

     저쪽은 보상이라 이름하네


[유전] [오전 12:35] 아...있네요
[유전] [오전 12:36]


진실한 이름을 구하려 하니

     일찍이 듣고 본 바 없다네.

     생한 법은 곧 멸하니

     어찌하여 이름을 묻는가?


[유전] [오전 12:37] 이건데.....생한 법은 곧 멸하니...이름이 생했다고 곧 멸할 것이니 의미 없다는 것이라서....단순히 진실한 이름을 구한다는...것 자체를 의미 없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봉황] [오전 12:38] 보의 보상..
[유전] [오전 12:38] 보의와 보상....이건 여기서 누구도 알 수 없는 단어네요.
[유전] [오전 12:39] 단어 자체가....현재의 의미로 소통되기 어려운 거죠...
[유전] [오전 12:39] 그래봐야...이름에 대한...관점의 차이가 있다...이런 뉘앙스인 듯
[봉황] [오전 12:39] 네 관세음과 대세지..
[봉황] [오전 12:40] 이름이 무어냔 질문에 법을 설함은..
[유전] [오전 12:40] 원래 대세지인데....저기서는 ...다른 이름이더군요..
[봉황] [오전 12:40] 법이 무어냐고 찰나에 물었다면.. 내 이름이 관세음이니라 하겠네요..
[유전] [오전 12:41]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이 과거 두 동자였을 때, 위덕왕이었던 석가모니불에게 하는 게송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봉황] [오전 12:42] 위덕왕이 석존이었군요..
[유전] [오전 12:42] 득대세보살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네요....아미타불의 협시보살은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이죠.
[봉황] [오전 12:42] 사진
[유전] [오전 12:42] 위덕왕은 석존.....관세음보살의 여래 시절...제자가 석가모니 였죠.
[봉황] [오전 12:43] 네..
[유전] [오전 12:43] 대세지와 득대세..같은 존재군요.
[봉황] [오전 12:43] 법이 곧 이름이고 이름이 곧 법 아닌가요..?
[유전] [오전 12:44] 법과 이름은 다릅니다....이 다름을 아는 것이 내가 낸 숙제죠.
[유전] [오전 12:44] 색즉시공...이나...산은 산 물은 물이죠.
[유전] [오전 12:46] 불교는 법을.....도교의 아미타불은 이름을..소중히 하죠...그 차이를 아는 것이 내 숙제가 아니라 님들의 숙제입니다.
[유전] [오전 12:50] 이 문제 때문에 성철스님이 경전 그만 보고 앉아서 화두를 하라고 했을 겁니다. 이런건 아무리 불경을 읽어도 답이라고 하기엔 너무 애매하거든요. 그러니 총체적인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이러한 물음 정도에 도달하면 불경 보다는 화두를 해야 합니다....그래서 내가 답을 안하는 거죠.
[유전] [오전 12:52] 단...이런한 것도...저 su님이 이미 내게 만 6년간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 물음이어서 저 물음의 상태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경전을 더 봐야 합니다....더 봐야...실제 저 물음이 왜 나왔는지를 알게 되고 그걸 모르고는 아무리 화두를 해도 답이 어렵죠.
[유전] [오전 12:53] 그냥 저 물음만 화두 해봐야 소용 없다는 거죠..경전 곳곳에서....발견되는 무엇인가 항상 아쉬운 설명...그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2시간 전에 톡대화로 써 놓은 글 아래에 복붙하여 다시 올림)
[유전] [오전 1:03] [유전] [오후 11:10] [유전] [오후 10:54] 자기들끼리 열심히 조사해 보면....내가 말한대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
[유전] [오후 10:55] 나는 답만 말해주면 되죠.


[유전] [오전 1:10] 위 두 시간 전에 저렇게 말한 것과 같이 역사방에 흉노족의 기원에 대해 내가 답만 말해 준것은 그럴만 한 답이어서 해준 것이고 그 이후에 su님과 같은 물음이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 거죠. 그리고 흉노족의 기원 보다 더 대단한 답들을 내 블로그와 카페에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su님의 질문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마치 리만가설과 같이 뺑 둘러서 80세? 정도까지 애둘러 설명한 것을 내가 답이랍시고 말한다면 내 양심에 크게 어긋납니다. 답만 알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스스로 공부하여 얻는 답이 진짜입니다. 그래서 다른 답안지 유출과 같은 사례는 이번 물음에 해당이 안됩니다. 이건 내가 숙제를 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숙제를 내준 것입니다. 그러한 물음에 내가 답안지 유출을 하기는 곤란하군요.
[유전] [오전 1:16] 경전 곳곳에 저러한 물음을 하도록 안배가 되어 있습니다.
[유전] [오전 1:23] 화두의 기본이 "큰 의문이 있는 곳에 큰 깨달음이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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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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