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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PRE>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알게되지,

    음 알게되지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 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 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 치 환





조회 수 :
930
등록일 :
2006.05.02
23:58:00 (*.102.19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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