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선을 경멸하는 게 아니라, 신선도 잘 못하면 떨어지더라는 얘기가 있다는 겁니다.
그 신선이 증산도 법문의 신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도문, 법문이 있는데, 모두 다 제 각각이며, 불가 라고 석가모니 불교에 속하고 도가라고 증산도에 속하는게 아닙니다. 대궁의 방대함과 복잡함은 무량무제하여 가늠 할 수 가 없고, 무수한 우주가 있으며, 신도불의 수가 얼마나 많은 지 알 수가 없는데, 그들 대각자들이 사람을 제도하고자 하면 그들 각각의 법문과 수련법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티벳에는 대일여래를 받드는 황교가 있고 밀라레빠를 받드는 백교가 있는데, 두 개는 전혀 별개의 것이며 또 석가모니불과도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부처의 다른 법문입니다. 또 동서양에는 대단히 많은 별개의 종교의 형식, 또는 비종교적 형식의 수련법문이 있습니다. 법륜수련대법은 석가모니불의 법문이 전혀 아니며 종교도 아니며 순수한 수련법입니다. 법륜대법에 엄밀하게 부처만 수련되는 것도 아니며, 서양인들은 서양 쪽의 날개달린 신으로도 수련되며, 사람에따라서 道, 신선등도 수련됩니다.

어떤 생명이든 선악에 상응하는 보응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신도불이더라도, 그가 나쁜 짓을 했다면 당연히 그 보응이 있습니다. 본래 생명은 우주특성 진선인에 동화되어 좋은 것이었으며 그들이 바로 신도불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나쁜 짓을 많이 할 수록 그는 더욱 떨어지고 더욱 마에 가깝게 변합니다. 이홍지 선생님에 의하면 우주는 성주괴멸의 이치에 따라 오래되면 점차로 좋지 않게 변하고 그러면 부수고 다시 만들고 하기를 반복해왔는데, 지금은 각 종교에서 말한 말겁시기라, 고층차 중의 많은 생명마저 좋지 않게 변하였습니다. 모두가 다 자신의 사심으로 일을 가늠하고 사욕을 위하여 정(正)과 사(邪)를 그르치는데, 장구한 우주 역사 중에 대단히 높은 층차의 불도신도 떨어져 내려갔으며(기독교에서는 대천사 루시퍼가 사탄이 됬듯이), 대신선이라도 그가 마의 편에 선다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악을 사랑한다에대한 왜곡된 관념이 있습니다.
악이란 바름에서 빗나간 좋지 않은 것이므로 자신의 마음 속에 좋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없애야만 순정하게 바르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데 죄지은 사람은 미워하지말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 속에 나쁜 마음이 생겨서 죄를 지었지만, 그 사람이 본시 나쁘지 않으므로, 그 나쁜 마음을 제거한다면 역시 그는 본래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것은 죄를 승인하고 죄짓는 나쁜 마음을 살려두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비심으로 악인이 좋게 되돌아 오기를 바란다면, 그 나쁜 마음이 확실히 제거되야 합니다.

누구라도 수련을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속의 좋지 않은 마음을 제거해야 순정하게 좋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것을 숨기고 남겨둔다면, 미래에 또 나쁜 짓을 한 번 즐겨 보겠다는 불순한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우주를 신이 꾸는 꿈이라고 한다면, 신의 마음 속인 우주 속의 좋지 않은 것들을 제거해야만, 우주는 새롭게 순정하게 좋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좋지 않게 변한 것들을 마라고 합시다. 그 마도 생명이 있는 것이라, 소멸되기 싫어하는데, 그들이 좋게 동화되려면, 자신들 속의 좋지 않은 것들을 버려야합니다. 그러면 제도될 수 있으나, 그들이 그렇지 않고 자신들의 좋지 않은 것을 보존하고 나쁜 짓을 즐기기 위해서 마를 제거하는 것을 훼방한다면, 그들을 그냥 놓아두어서 마를 없애고 순정하게 변하지 못하게 놓아둘 수는 없습니다. 그 불순한 것을 그냥 남겨두어서는 우주가 순정하게 좋게 변할 수 없습니다.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악인이 흑심을 남겨두고 이후로 계속 악행을 하고자 한다면, 그의 죄를 용서해서 뭐합니까? 악인의 악업으로 인한 불행과 고난만 없애주어 행복하게 해주고, 악심을 남겨둔다면 그는 또 얼마나 악행을 즐기겠습니까? 그 악인의 심성 본질 상의 개변과 승화야 말로 진정한 용서이고 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도 자신이 어떠한 불행이 없어지기만을 생각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심성을 진정으로 승화시켜야합니다. 어떤 악인들은 이미 대단히 악해서 누가 좋은 말을 해주면 비웃고 미워하며, 남을 희생시켜 사리사욕만 추구하며 어떤 나쁜 짓도 다 하는데, 사심(私心)에 깊이 미혹되어있어서 누가 그들을 개변시키고자 하면 정말 어렵습니다. 어떤 마들은 이미 업이 극도로 무겁고 악기로 뭉쳐서 죽더라도 좋게 개변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데, 그렇다면 다른 선량한 생명과 우주전체를 위해서라도 그들을 마땅히 소멸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너두 바보군님께는
하수인지 아닌지는 님이 높이 올라가야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님의 말에 의해도 태을천 상원군님이 신계에 모습을 드러내고서야 낮은 층차의 존재들이 겨우 알 수 있듯이, 더 높은 존재는 쉽사리 자신을 알리지 않으며, 더더욱 높은 존재는 더더욱 알리지 않습니다. 누가 누구인지는 낮은 층의 신들도 도무지 모르는데, 님은 말씀을 삼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수련인은 자고로 자신이 잘 알지 못하여 말을 실수할까 걱정하여 입을 조심하여 수련하였는데, 너두 바보군님이나 강준민님이나 말씀을 삼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필부(보통사람)가 모욕을 당하면 검을 뽑아든다고 합니다.
모욕을 당하지 않아도, 스스로 심기가 뒤틀려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함부로 말씀하시니, 무슨 수련을 하든 그 수련이 잘 되겠습니까? 진정으로 수련하려면 먼저 심성을 지킬 수 있어야합니다. 더욱 고층차로 수련하려면, 대단히 악독한 경우도 선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님의 마음 속에 어떤 좋지 못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여 그렇게 험악하게 말씀하십니까?

이홍지 선생님이 사람 껍데기를 쓰고 있어서 사람이라 불러도, 사람이 수련하여 올라가서 개공개오되면, 신도불이 되는 것이고, 많은 사람을 제도하는 사부가 될 정도면 극히 높은 층차의 신도불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인데, 진실한 정황이 어떤지 생각해보지 않고, 알지 못하면, 입을 조심하시는게 동방예의지국의 사람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우주대법수련은 민족, 인종, 국가를 상관하지 않습니다. 또 한민족이 우주 속의 한 먼지인 지구의 짧디 짧은 이 번 문명시기 만년 역사 중에 아무리 잘 났다고 해도, 님이 자신의 민족국가에 대한 자만심만 있고 진정 마음을 수련하지 않는다면, 그 잘남이 오히려 님을 해친 모양이됩니다. 우리나라것이라고 무조건 최고이고 외국것이라고 무조건 못하지는 않습니다. 법륜대법은 이번 문명시기를 아득하게 벗어난 것으로 중국 것도 아니며, 지구에서 래원한 것도 아닐뿐더러, 일개 국가인 중국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 무량무제한 우주천체대궁을 위하여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