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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항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에 날어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쓰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막고, 꽃다운 님의 얼골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조회 수 :
1901
등록일 :
2007.12.21
16:20:15 (*. 제1.20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1242/c0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1242

격암정록

2007.12.21
16:42:59
(*.121.91.206)
잘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부족한대로 열심히 하셨다고...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잊지 않으신다고..여러분들이 각자의 사명을 열심히 할 것을 믿는다고..
보내신 분과 함께 말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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