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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누렇게 읶어간다..
청풍명월
내 앉은 그 자리가 광활한 대우주이고
천변만화와 자유자재한 능력은 한 티끌 망상이다
천지가 개벽하고 우주가 다시 생기고 사라진다고 하여도
내 마음은 저 가을하늘처럼 언제나 맑고 시원하다...
가을이 누렇게 읶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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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14:52:12
(*.133.190.17)
가을이 익으니
내 마음도 익습니다.
하늘을 닮은 가을은
하늘 만큼이나 깊습니다.
깊은 가을 들판에
나는 나아닌 나를 만납니다.
옥수숫대에 이는 바람을 만나고
하얀게 무리지어 핀 들국화를 만나고
허리굽은 산자락의 한가로움을 만납니다.
이렇게 가을 한가운데 서서
가을이되면
달밤 명월에 서리서리 감긴
님의 마음이
내 가슴자락에서 서걱입니다.
청품명월님, 크라이온 사이트에도 글을 부탁합니다.
좋을씨고
댓글
청풍명월
2005.10.06
18:56:01
(*.229.198.148)
..
하늘을 보면 하늘이 되고 산을 보면 산이 되는..
내가 하늘을 보는가 하늘이 나를 보는가..
문득 知音의 방문에 가을 달밤은 깊어만 가는구나..
지화자 좋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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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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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End
1056
2022-01-10
2022-01-10 04:07
477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9.9%를 기록한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38만건)도 그만큼 늘고 있다.ㅡ백신 이상 반응 치료하느라 생활비 다 썼는데..언제 보상받나요"
베릭
1056
2021-11-30
2021-12-02 22:20
476
KEY 13 : 에덴동산에 왜 뱀은 존재했는가? (3/5) /번역.목현
아지
1056
2015-10-05
2015-10-05 12:22
475
울타리에 갚혀 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1]
12차원
1056
2011-04-14
2011-04-14 14:10
474
내면의 소리를 귀울이라는 예기에 대해..
[7]
나그네
1056
2007-11-14
2007-11-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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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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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2007-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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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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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익습니다.
하늘을 닮은 가을은
하늘 만큼이나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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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숫대에 이는 바람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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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굽은 산자락의 한가로움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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