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푸틴이 서방 엘리트들에게; 놀이시간은 끝났다

징검다리추천 4조회 1,033 22.03.02 18:21댓글 14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http://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9

러시아에 대해 탁월한 한 블로거가 푸틴의 소치 연설을 10개 포인트로 정리하다
이 번역문은 2016년 3월 17일 푸틴의 소치 연설내용을 러시아 유명 블로거 드미트리 올로프

(Dmitry Orlove)가 요약정리한 것을 "러시아 인사이드"가 보도한 것이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푸틴의 철학과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최근 세계 분쟁 조정자로서의 러시아의 역할과도 

연결되는 측면이 있어 번역 소개한다.[편집자 주]

▲ 러시아 푸틴 대통령[사진 : 러시아 인사이드 캡처]

영어권 대다수가 몇일 전 소치 발다이 컨퍼런스(Valdail conference)에서 행한 푸틴의 연설을 놓쳤고,

또 그 연설을 들었던 사람들이라도 읽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 그 중요성을 놓치고 있다.
서방 언론은 그것을 애써 무시하거나 그 의미를 왜곡하였다. 당신이 푸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마치 해와 달이 그런 것처럼 그도 당신의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아마도 1946년 3월 5일 처칠의 “철의 장막” 연설 이후로 가장 중요한 정치 연설일 것이다.

이 연설에서 푸틴은 게임의 규칙을 급작스럽게 바꾸었다. 이전에는 국제정치게임이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정치인들은 대중에게 많은 것들을 발표하는데 이것은 국가 주권에 대한 즐거운 상상(fiction)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쇼일 뿐이고, 국제정치의 실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뒷방에서 비밀협상을 열고 여기서 실제 거래들(deals)이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푸틴 역시 (국제사회에서-역자 주) 동등한 일원으로 취급받기를 기대하며 이런 게임에 동참하려고

했다. 하지만 푸틴의 희망은 깨졌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런 게임은 끝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엘리트들과 정치 지도자들의 머리 위를 넘어 민중에게 직접 말함으로써 서방의 터부를 

깨트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 러시아는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며 시답잖은 것들에 대한 뒷골방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진지한 대화와 조약에 대해서는 준비되어 있다. 단, 그것들이 집단안보에 유익하고, 

공정하며 각 측의 이해를 고려한 것이라는 한도에서 그렇다.

2. 국제 집단안보체제는 이제 모든 측면에서 붕괴했다. 이제 어떤 국제 안전보장도 없는 상태다. 

그것을 무너뜨린 자의 이름은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3. 새로운 세계질서(New World Order)의 건설자들(미국 – 역자주)은 실패했다. 그들은 모래성을 쌓았을 

뿐이다. 어떤 종류든 새로운 세계질서가 건설될 것인지 아닌지는 러시아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러시아 없이 만들어질 수도 없을 것이다.

4. 러시아는 사회질서에 혁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런 혁신들에 대해

조사하고 토론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으며, 그들 중 어떤 것들을 도입할만한지 볼 것이다.

5. 러시아는 미국이 끝없이 확장하는 “혼돈의 제국”(empire of chaos)의 혼탁한 물에 낚시질 갈 생각은 

추호도 없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새로운 제국을 만드는 데도 관심이 없다(이것은 불필요하다. 

러시아에게는 그 자신의 광대한 국토를 개발하는 것만도 벅찬 일이다). 또한 러시아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세계의 구세주로 행동할 의사도 없다.

6. 러시아는 세계를 러시아가 원하는 모양대로 재구성할 의도가 없다. 반대로 어떤 다른 누구도 러시아를

그들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도록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하지는

않을 것이며, 러시아를 세상으로 격리시키고자 시도하는 그 누구라도 회오리바람을 맞게 될 것이다.

7. 러시아는 혼돈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전쟁을 원치 않으며, 전쟁을 시작할 의도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 러시아는 세계전쟁의 발발이 거의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것에 준비되어 있고 

앞으로도 준비를 계속할 것이다.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8. 러시아는 러시아의 핵심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여전히 ‘새 세계질서’ 건설을 시도하는 자들

(미국-역자 주)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생각이 없다. 러시아는 가만히 앉아 그들 가련한

머리들이 골칫덩어리들로 자뻑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편이 낫다. 그러나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러시아를 이 과정에 끌어들이고자 한다면 그 누구라도 고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될 것이다.

9. 러시아는 내외정치에 있어 러시아의 권력은 엘리트들이나 그들의 골방협상에 의존하지 않고 인민들의 

의지에 기댈 것이다.

이들 아홉 가지 포인트들에 하나를 더 보내고 싶다.

10. 세계전쟁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이러한 새 질서는 

당연히 미국을 포함해야 하지만, 그것은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조건이어야만 한다.

즉, 국제법과 국제조약에 따라야 한다. 예를 들면, 모든 일방적인 행동을 거두어야 하고, 다른 국가들의 

주권을 확실히 보장하는 것 등이다.


요약하자면: 놀이시간은 끝났어요. 어린이 여러분, 이제 장난감을 던져버리세요. 이제 어른들이 

의사결정을 할 시간입니다. 러시아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세계는?


번역자 박영태 약력

1963년
경제학.재무관리 공부
코리아국제평화포럼 운영위원



조회 수 :
638
등록일 :
2022.03.02
21:48:02 (*.111.15.11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82476/49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8247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186349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187090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4772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19334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74495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75219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1955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350710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388341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03150     2010-06-22 2015-07-04 10:22
358 황상민TV 유튜브 -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베릭 676     2022-03-14 2022-06-03 15:25
 
357 아수라 ㅡ 우리가 사는 지옥 <아수라> 깊이 읽기 / 2016년 그당시 현실을 풍자한 영화( 은실장부터 곽00에게 50억까지 준다는 내용도 이미 등장한다니 영화 확인 요함 ) 베릭 675     2022-01-31 2022-02-02 07:20
 
356 국감장..백신 맞고 부작용과 사망한 가족들의 절규의 장이 되다 토토31 674     2021-10-08 2021-10-08 05:54
 
355 긴급 승인된 백신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국제법에 적용된다 ㅡ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이다. 전국민 항체 검사를 해라 접종 유무는 핵심이 아니다! [5] 베릭 673     2021-11-30 2021-12-07 12:19
 
354 한반도의 미래 / 교통지도 아트만 673     2021-11-14 2021-11-14 13:18
 
353 영성에 대하여 베릭 673     2021-10-31 2022-03-24 21:59
 
352 백신 접종은 강제지만 부작용은 나몰라라 하는 악법. 차별금지, 인권 운운하면서 개인 건강에 따른 자유와 인권은 억압하는 역차별 악법 반대한다!!ㅡ불량백신 강제는 전염병 빙자한 독재이며 강제수용소 발상이다! 독감보다 치사율도 낮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전 국민에게 살인백신 주입하려는 악법을 반대합니다. [3] 베릭 672     2021-11-30 2021-12-07 12:18
 
351 중용에 대하여 [2] 베릭 672     2021-10-31 2022-03-24 21:58
 
350 볼수록 소름돋는 올해 최고의 00 [강미은TV 방구석외신] 아트만 671     2024-01-01 2024-01-01 13:13
 
349 아눈나키의 육화의 목적 ... [2] 청광 669     2022-04-02 2022-04-03 16:20
 
348 참고용 정보 - 예슈아 재림(휴거)임박 요점정리 베릭 669     2022-03-20 2022-03-20 12:41
 
347 어제 제주도 지진 난거 토토31 669     2021-12-15 2021-12-15 10:05
 
346 영성계에는 왜 이리도 사기꾼들이 많은지요 토토31 669     2021-11-30 2021-11-30 07:31
 
345 일본 하루 확진자 50명 미만으로 확 줄어 토토31 668     2021-11-24 2021-11-24 07:11
 
344 질본청..정부를 몰아내야 한다 토토31 668     2021-09-28 2021-09-28 09:03
 
343 ASHTAR : 인류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 " 솔라 플래시가 임박했습니다! " 아트만 667     2024-02-06 2024-02-06 10:16
 
342 초긴급 !!! 악법반대 부탁요 ㅡ1만명 서명하기 참여하면 잘못된 법안을 막을수는 최선의 정치참여 방법이니 국회홈피 회원가입 합시다! [3] 베릭 666     2021-11-29 2021-11-29 19:35
 
341 [칼럼] 무능한 질병관리청 해체를 요구한다. [4] 베릭 666     2021-11-16 2021-11-26 16:23
 
340 딥스테이트 제거에 대하여 (3편) 홀리캣 664     2021-11-11 2021-11-12 00:21
 
339 유은혜 온라인포럼 ᆢ학부모들 폭발하다 [3] 토토31 663     2021-12-08 2021-12-08 16:43